‘백제가 꿈꾼 하남, 역사를 다시 쓰다’ …2018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8-24 15:00 수정 2018-08-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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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남 이성산성문화축제’ 포스터

(재)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가을 축제 ‘2018 하남 이성산성문화축제’가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하남 유니온파크 일대에서 개최된다.

‘ 하남 이성산성문화축제’는 1989년 하남이 시로 승격된 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시민의 날 행사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1996년부터 이성문화제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까지 문화 행사와 시민 참여형 축제로 이어져 왔다. 특별히 올해 처음으로 하남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8 하남 이성산성문화축제’는 하남시 대표 문화 콘텐츠와 ‘이성산성’을 활용해 문화 관광형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2018 하남 이성산성문화축제’에서는 뮤지컬 넘버 갈라콘서트, ‘요고’를 모티브로 한 타악 공연 및 취타대 퍼레이드를 포함한 화려한 출연진들의 축하 공연, 다양한 먹거리·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하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뮤지컬 넘버로 풀어내는 ‘이성산성판타지아’와 ‘요고’를 모티브로 한 타악 공연 및 취타대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축하공연으로는 실력파 인기밴드 ‘장미여관’이 출연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하남시민이 함께하는 ‘하남가왕대전’과 ‘팝페라 in 이성산성’, ‘이성산성 DJ 파티’,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복불복 쌈 게임’, 무작위로 설정된 비밀번호를 풀어 상품 박스를 여는 ‘성문을 열어라’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백제 문양 떡 만들기’, ‘칠지도 색칠&퍼즐’, ‘풍선 칼 만들기’, ‘백제문양 페이스 페인팅’, ‘이성산성 팽이 만들기’ 등 이색 먹거리·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전통물품 전시 및 판매 장터,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상품 전시, 하남시 단체 ‘플리마켓’ 등 전시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하남문화재단에서 단독으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이전의 축제와는 차별화될 수 있도록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하남시의 역사와 하남이성산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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