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등 콘텐츠기업 전문가 만나는 ‘SPP 2018 컨퍼런스’ 열린다

넷플릭스, 터너, 니켈로디언, 저스툰 등 전세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콘텐츠 기업의 전문가를 한 자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SPP2018 컨퍼런스’가 열린다.

‘SPP 2018 컨퍼런스’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웹툰 B2B마켓 행사인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8’의 부대 행사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SPP 2018 컨퍼런스: 올해의 세션’에서는 국내·외 콘텐츠 업계의 대표 및 전문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넷플릭스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및 키즈&패밀리 콘텐츠 부문 디렉터 아람 야쿠비안(Aram Yacoubian)이 ‘넷플릭스,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로’라는 주제로 세션을 시작한다.

이어 한국에서 ‘벅스 버니’로 익숙한 미국 케이블 TV 터너사의 올리 그린(Ollie Green) 부사장이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작품 기획 전략’, ‘네모바지 스폰지 밥’ 등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의 디렉터 휴 볼드윈(Hugh Boldwin)이 ‘니켈로디언의 글로벌 편성전략’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웹툰 플랫폼 저스툰의 박동훈 부사장은 최근 관심을 모은 ‘저스툰 X 코미코, 웹툰 플랫폼 합병’에 대한 취지와 향후 사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SPP 2018 컨퍼런스: SPOTLIGHT’에서는 콘텐츠 중심도시 ‘서울이 되기 위한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디즈니 채널 부사장, 레인메이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역임했던 폰다 스나이더 대표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역할’, 국제적인 애니메이션 전문지 AWN(Animation World Newtrok)의 편집장이자 애니메이션계의 칸느로 불리는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장편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는 댄 사토는 ‘서울이 아시아 애니메이션 시장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KT 미래사업개발단의 고윤전 단장은 ‘AR/VR 최신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글로벌 페스티벌 성공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아울러 이번 SPP2018 에서는 우수 콘텐츠 홍보 및 국내ㆍ외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이그나이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내 대표 미디어 기업 CJ E&M, 중국 최대 플랫폼 텐센트, 중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인 IIE Star 등이 참여하며 각 기업의 향후 사업뱡향,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올해 SPP에서는 콘텐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통찰을 제공하는 기회가 많을 예정”이라며 “참가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과 글로벌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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