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오는 8월 7일~11일 평창서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7-31 17:26 수정 2018-07-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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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포스터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가 주최·주관하는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명예조직위원장 반기문, 조직위원장 나경원)이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25개국 130여 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과 장르를 초월한 30여 명의 국내 정상급 멘토 개별 교수단,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발달장애인 참가자들을 위한 음악 레슨, 연주 기회 제공 외에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Together We Can! Together We Play!"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음악 레슨을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 보자르 트리오 멤버이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총감독에 위촉됐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클래식 총감독을 맡았고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팝 총감독을 맡았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노부스콰르텟, 피아노듀오 유앤김, 성민제, 조윤성과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개막 콘서트’ △피아니스트 노영심과 하우스밴드,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노영심의 스페셜 하모니아’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의 연주와, 휠체어 댄스, EDM과 락밴드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스페셜플레이그라운드 △아름다운 평창의 밤과 다양한 피아노 선율이 만드는 꿈의 하모니 ‘스페셜 피아노 콘서트’ △김영욱 총감독의 바이올린 마스터 클래스,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멘토 교수단이 함께 만드는 폐막 콘서트 등이 있다.

이밖에 △음악과 함께하는 ‘가상현실 VR 체험’ △모든 참여자들의 작품을 하나로 모아 선보이는 ‘스페셜 아트’ △사진작가 조세현과 함께하는 ‘그린프레임 디지털 사진전’ △발달장애 아티스트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무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조선시대 복식 체험’ 등이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국제 문화 축제인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며 “올해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함께하는 수준 높은 연주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특별한 여름 선물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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