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초복 앞두고 ‘보양식 대전’

동아경제

입력 2018-07-10 15:58:00 수정 2018-07-10 16: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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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서울호텔 중식당 도림에서는 2006년 첫 선보인 후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름 대표메뉴 ‘중국식 냉면’을 다음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어 나타나면서 여름철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초복을 앞두고 호텔업계에서는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저마다의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롯데서울호텔 중식당 도림에서는 2006년 첫 선보인 후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름 대표메뉴 ‘중국식 냉면’을 다음달 31일까지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시작된 평양냉면 열풍이 외식업계와 유통업계에서 냉면 전반의 인기로 확대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중국식 냉면은 중국 요리의 전반적인 특징처럼 고명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것이 특징이다. 10시간 이상 끓여낸 새콤달콤한 닭육수를 베이스로 흑초, 해물간장으로 간을 맞추며 새우와 오향장육, 해삼채 등의 고명을 올리고 살얼음을 수북이 쌓아서 제공되는데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흑초소스는 살균 효과가 있어 여름철 배탈을 예방해주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올해 중국식 냉면에는 홍콩,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며 명성을 높이고 있는 완도산 전복과 제주 앞바다에서 수확해 서해산에 비해 고품질로 평가 받는 제주산 해삼을 듬뿍 추가해 더욱 시원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만5000원.

여경옥 도림 총괄 셰프(상무)는 “중국식 냉면은 매년 여름 도림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요리인 동시에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을 요리의 완성에 투자해야 하는 정성이 가득 담긴 고급 보양요리”이기도 하다며 “많은 분들이 도림의 중국식 냉면을 드시고 여름을 가뿐히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삼계탕을 9만7000원에 선보인다. 초복(7월16일~18일), 중복(7월26일~28일), 말복(8월15일~17일)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녹두 전복 삼계탕’은 예로부터 100가지 독을 치유하는 천연 해독제’라고 불렸던 녹두와 조선시대부터 궁중에서 각종 요리에 들어가는 식재료로 사용되었던 전복을 함께 넣고 끓여냈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정통 일식 레스토랑 ‘하코네’에서는 초여름의 진미, ‘민어’로 만든 보양식을 다음달 18일까지 선보인다. 대표적인 여름철 생선인 민어는 5월 중순부터 8월 정도까지 살과 기름이 올라 맛이 가장 좋고 영양가도 높다. 또한 소화흡수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연세가 있는 어른이나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보양 음식이다. 하코네에서는 매일 새벽 모바일 경매를 통해 완도산 민어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민어 매운탕 또는 지리 단품 메뉴는 9만3000원, 민어 매운탕 또는 지리가 포함된 코스 메뉴는 12만5000원이다.
여의도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무더운 여름 원기 회복에 효과적인 세계 각국의 보양식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여의도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무더운 여름 원기 회복에 효과적인 세계 각국의 보양식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한식 섹션에서는 기력 보강에 좋은 삼계탕 육수를 바탕으로 닭고기와 오분자기, 낙지 등의 제철 해산물 그리고 인삼, 녹두 등 몸에 좋은 채소를 넣고 끓인 해신탕이 준비된다. 중식 스테이션에서는 진시황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동충하초와 송이버섯을 넣고 끓인 육수에 식감 좋은 새우 완자를 곁들인 중국 대표 보양식, 새우 완자 동충하초 스프를 만나볼 수 있으며 양식 섹션에는 내장의 열을 내려 여름철 대표 보양음식으로 꼽히는 오리와 궁합이 좋은 무화과를 곁들인 오리 무화과 스튜를 선보인다. 가격은 9만2000원부터.

도심을 살짝 벗어나 한적한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호텔 뷔페 레스토랑 ‘블루사파이어’에서는 ‘보양식 디너 뷔페 프로모션’을 연다. 전복찜에 굴소스로 맛을 낸 발채 전복, 바삭하게 튀긴 장어에 매콤달콤한 소스를 더한 장어 강정, 기력회복에 좋은 오리고기를 묵은지와 함께 끓여 감칠맛을 더한 오리묵은지찜 등이 제철 과일로 만든 화채와 복숭아 무스케이크, 수박 파나코타 등 여름철 특선 디저트와 함께 마련된다.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성인 7만 원, 소인 3만3000원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 사이에서는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중시하고 본인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과감하게 투자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 진행하는 여름철 식음 프로모션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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