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우수 VR/AR 기업 영국 맨체스터 동종 기업과 협업 지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6-29 13:48 수정 2018-06-29 17:48
(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임이랑 매니저, 스텔라 박 퓨처플래닛 이사, 마고 제임스 영국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리차드 그린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 총장, 티모시 정교수(컨퍼런스 의장) 외 CGP참여팀. 사진제공=브릿징코리아
경기도는 도내 우수 VR/AR 기업이 영국 맨체스터 VR/AR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Global Collaboration Project, 이하 GCP) 사업을 지난 18일부터 2주 동안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GCP는 도내 VR/AR 우수 기업과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영국과 캐나다의 VR/AR 기업과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 프로그램은 맨체스터의 우수 기술대학인 맨체스터 메트로 폴리탄 대학(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이하 MMU)의 AR/VR 컨퍼런스 참가와 영국 국영방송 BBC,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 기관 더 랜딩(The Landing), 샤프 프로젝트(Sharp Project), 맨체스터 스마트 시티 버브(Manchester Smart City Verve) 방문 등 영국 현지의 다양한 기술자, 기업, 기관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제4회 국제 AR/VR 컨퍼런스(the 4th international ARVR Conference)에서는 영국의 디지털문화디미어체육부 마고 제임스(Margot James) 차관이 GCP 참가자들과 만나 양국의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영국 현지에서 글로벌 협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경기도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MMU의 정형수 국제 AR/VR 컨퍼런스 의장은 "한국의 AR/VR 콘텐츠에 대해 영국의 다양한 기관들이 상당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GCP 프로그램은 양국 기업에 실질적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GCP 영국 프로젝트에 선발된 경기도내 우수 인력들은 다양한 분야에 VR/AR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 팀으로 구성되어 영국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VR영화상영관 플랫폼 시스템과 360VR 수중촬영을 제공하는 '돌핀아이즈(DolphinEyes)', AR위치 인식 기술 기반으로 문화재·여행지 등의 정보를 담는 프로젝트팀 '참스(Charms)', 이미지를 VR콘텐츠로 간편하게 변환시켜 다양한 VR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다이브코어(Divecore)', 전통캐릭터를 기반으로 AR교육 및 스토리 콘텐츠를 만드는 '클콩'이 참여했다.
한편, 경기도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VR/AR 기업이 영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다양한 VR/AR기업과 기획자, 개발자 등을 만나는 글로벌 협업의 기회를 마련하여 프로젝트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최윤식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VR/AR 콘텐츠 개발자 등 도내 기업이 영국의 플랫폼 사업자나 VR/AR 기술과의 접목을 희망하는 영국 파트너와 실질적인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향후 가능한 지원에 대해서 영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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