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뮤지컬’ 3년만에 뉴욕서 재공연

박용 특파원

입력 2018-05-03 03:00:00 수정 2018-05-0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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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초연 창작물 ‘컴포트 우먼’
7∼9월 브로드웨이서 60회 공연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다룬 ‘컴포트 우먼’의 3 년 전 뉴욕 세인트 클레먼츠 극장 공연 모습. 디모킴뮤지컬시어터팩토리 제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다룬 한국 창작 뮤지컬 ‘컴포트 우먼’이 3년 만에 미국 뉴욕의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 다시 선다.

디모킴뮤지컬시어터팩토리는 뉴욕 맨해튼 오프 브로드웨이 극장인 플레이라이츠호라이즌스에 있는 피터 제이 샤프 시어터에서 창작 뮤지컬 ‘컴포트 우먼’을 공연한다고 2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공연은 7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모두 60회 진행될 예정이다.

컴포트 우먼은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본 도쿄 공장에 취업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인도네시아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조선인 소녀 고은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2015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공연됐으며,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여러 나라 관객들에게 알려 주목을 받았다. 3년 만에 더 큰 무대에서 재공연을 하게 됐다.


컴포트 우먼의 김현준 연출가는 “2015년 12월에 타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이 공연을 다시 무대에 올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나누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의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문아트 컴퍼니와 I.A.Lab이 기획하고 디모킴뮤지컬시어터팩토리가 제작을 맡았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제작을 지원했다. 오세준 동서대 교수는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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