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포커스]전문 트레이더와 함께하는 ‘가상화폐 채굴’

황효진 기자

입력 2018-05-03 03:00 수정 2018-05-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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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닝하우스

가상화폐 전문 트레이더 출신 대표와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채굴기 세팅부터 위탁 운영관리는 물론 마이닝 투자의 A부터 Z까지 총지휘하기 위해서다. 가상화폐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력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투자자문까지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최적화한 시스템과 환경은 덤이다.

최고의 스마트 공조 시스템과 전방위적인 관제 시스템을 갖춘 ‘마이닝하우스(대표 조영신)’가 지난달 28일 그랜드 오픈했다. 1500평 규모의 채굴장이 그것도 임대가 아닌 자가부지라는 점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산업단지를 벗어난 수도권 최적의 입지에 모든 시스템이 리눅스 환경이라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국제적인 경제상황과 국내 분위기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창업이나 펀드 적금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기는 불분명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가상화폐 시장의 성장성을 봤을 때 마이닝 투자는 긍정적인 수익성 모듈을 제공한다고 의견을 모으기도 한다.

채굴기 mh1-01
이처럼 가상화폐와 마이닝 투자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불법적으로 마이닝 사업을 하는 곳이 상당수 늘었다. 하지만 마이닝하우스 조영신 대표는 하나부터 열까지 국내법을 준수하며 불법사기 근절에 솔선수범해온 가상화폐 전문 트레이더 출신이다. 조 대표는 “향후 단순 채굴장의 개념이 아닌 제2, 제3공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마이닝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규모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을 VIP로 모시는 국내 최고의 마이닝, 가상화폐 투자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각오도 다졌다.

현재 국내 가상화폐에 대한 시각은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시점이라고 한다면, 전 세계 흐름은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매개체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대국인 미국, 러시아, 일본 그 외의 인도, 대만 등 세계는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의 용도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가상화폐는 미래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기술이자 결제수단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 일본은 이미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했으며, 다단계 사기라고 강하게 부정하던 러시아까지도 7월부터 합법화하겠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발표한 상황이다.

국내에선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를 설립함에 따라 가상화폐 발행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안전한 채굴시장 선점은 글로벌 경쟁력의 지표가 될 전망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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