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신데렐라" 부모님 모시고 "흥부와 놀부" 부부끼리 "고택브런치"

이설 기자

입력 2018-05-01 03:00 수정 2018-05-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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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부부의날(21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를 어떻게 꾸릴지 고민이 깊어진다. 각 관계지수를 높이기 좋은 맞춤형 클래식 공연을 소개한다.

△키즈 클래식=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어린이날 스페셜 롯데콘서트홀 키즈 콘서트’가 열린다. 각 악기의 특성을 소개하는 ‘오케스트라 게임’, 동화 신데렐라를 소재로 한 ‘신데렐라’ 등을 애니메이션과 함께 들려준다. 오전 11시 반, 오후 4시. 2만∼5만 원. 1544-7744. 2015년생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

19,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2018 디즈니 인 콘서트: 리브 유어 드림’이 열린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등 애니메이션의 고전의 수록 곡을 영화 장면과 함께 연주한다. 2부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겨울왕국’ 특집으로 꾸몄다. 디즈니 콘서트 전문 가수들과 디토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3만∼10만 원. 1577-5266. 48개월 이상 입장 가능.

△효도 클래식=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홀에서는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실내악 공연이 열린다. ‘2018 KBS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Ⅱ-더 프리미어’다.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의 말러 피아노 4중주 a단조,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등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4만∼6만 원. 02-580-1300

지난달 27일 막을 올린 ‘제9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도 27일까지 이어진다. 누오바오페라단의 ‘여우뎐’(11∼13일), 코리아아르츠그룹의 ‘흥부와 놀부’(25∼27일),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25∼27일) 등을 효도 티켓으로 추천한다.

△부부 클래식=남편과 아내가 오붓하게 즐기기 좋은 공연도 풍성하다. 15∼27일에는 ‘제13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특히 19일 서울 북촌 안동교회와 윤보선 고택에서 열리는 고택브런치콘서트(전석 15만 원)는 로맨틱한 기분을 돋우기에 좋다.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그랜드 오페라 갈라’는 개관 연도인 1978년생 400명을 무료 초청한다. 고택브런치콘서트는 오전 11시. 전석 15만 원. 02-712-4879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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