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열정-공학-경험 3박자 갖춘 ‘38년 건설인생’

박정민 기자

입력 2018-04-24 03:00 수정 2018-04-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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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에이스건업

추운 겨울에도 소나무의 푸름을 잃지 않는 ‘송백지조(松柏之操)’의 정신으로 전문건설 업계를 위해 헌신하며, 창업 첫해 매출이 9억 원이었던 소기업을 1000억 원대의 기업으로 키워낸 성공적 인물이 있다. 바로 ㈜대홍에이스건업 신홍균 대표(사진)다.

신 대표는 과거 대우건설에 16년간 몸담으며 여러 국책공사 현장을 경험한 후 1996년 대홍에이스건업을 설립했다. 선진화된 경영기법 도입과 정보화를 통해 안전제일, 품질보증, 정밀시공, 공기엄수, 원가절감 등을 실현시켜 종합건설업체들이 믿고 찾는 업체로 성장시켰다.

그는 인재 양성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회사 설립 이후 직원에 대한 맞춤형 교육 관리를 도입했다. 기술직은 기술능력 배양을, 관리직은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토목사관학교’라 불릴 만큼의 능력 있는 인재를 육성했다. 그 결과 주인의식을 갖고 원활한 인력 관리에 능통한 인재들과 추진력이 강한 인재들을 보유하며 어느 기업보다 우수한 조직력과 인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품질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신 대표는 회사설립 3년 만에 ISO9001 인증을 획득해 토공사, 상하수도 배관, 비계구조물 공사의 시공 및 부가서비스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을 실천해 원도급사는 물론 발주처 관계자들도 ‘시공하면 대홍’이라는 인식을 갖게 했다.

대홍에이스건업은 무진동 공법을 활용한 롯데월드타워 부근 연면적 1만2300㎡ 규모의 지하광장, 신림경전철 1공구, 서울소방행정타운 건립공사, 신분당선 전철, 대구∼포항고속도로 등 130여 건의 굵직한 건설공사 참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10대 회장을 지낸 신 대표는 “인류가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소통 능력”임을 강조하며,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최대 덕목”임을 좌우명으로 삼고 이해와 포용을 실천하고 있다.

신 대표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 초등학교 결식아동 돕기, 장애아 40여명이 거주하는 ‘소망의 집’을 후원하고 있으며, 결손가족들을 하나로 모아 행복하게 살도록 돕기 위한 사회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가족과 사회를 바르게 육성하고픈 오랜 꿈을 실현해 나가는 쉼 없는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지속되고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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