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통 가업잇는 송학식품,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 신제품 출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4-11 13:45 수정 2018-04-11 13:51
사진제공=송학식품
특제소스로 식감과 풍미 부각, 간편한 조리 방법도 매력적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널리 알려진 대중 간식으로 꼽힌다. 특히 학창 시절 교문 앞 분식점 떡볶이 맛의 추억을 간직한 이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70년 전통의 송학식품이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 가정간편식(HMR)으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송학식품의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는 이러한 맛과 추억을 되살려 줄 가정간편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드러운 밀떡의 식감과 먹기 좋은 한입 크기 모양을 갖춰 대중 간식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소스와 건더기스프가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떡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떡과 소스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특제 소스가 제공되어 떡볶이 맛을 배가시키는 것도 포인트다. 소스는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양파, 무, 멸치추출농축액, 야채맛시즈닝분말, 대파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 매콤, 달콤, 깔끔한 맛을 동시에 나타낸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는 밀떡과 떡볶이소스, 건더기 스프를 물에 넣어 4분 정도만 끓이면 완성된다.
㈜송학식품 상품개발 마케팅팀 전진희 디렉터는 "이번 제품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수도권의 학교 앞 유명하다는 떡볶이집 60여 곳을 방문 시식했다. 이 곳에서는 한결같이 부드러운 밀떡을 사용하는 떡볶이집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며 제품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디자인도 올드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삽화를 넣어 포장지에 이미지화했다. 소비자가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를 매장에서 볼 때 행복했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잠시나마 떠올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학식품은 1946년 부산시 범일동에 ‘송학식품’ 간판을 처음 내걸고, 1989년부터 국수와 쌀떡을 미주에 수출하는 등 70여 년 동안 오로지 국수와 쌀가공 전문 식품 회사로 대를 이어 전통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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