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오피스’ 도입한 구월 지웰시티… 소액 투자 상품으로 관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10 16:00 수정 2018-04-10 16:03
섹션오피스가 다양한 특화설계를 속속 내놓으며 기업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오피스텔이 주거용 공급에 치중해진 사이 섹션 오피스로 기업 입주 러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 투자가 가능해 유동자금 유입도 활발한 편이다.
섹션오피스는 임대인 요구에 맞춰 원하는 규모로 사무실을 나눌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이다. 과거 기업들은 공유오피스와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섹션오피스로 몰리고 있다. 제2의 벤처 창업 열풍이 불면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나 개인사업자가 둥지를 트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섹션오피스는 실내에 욕실과 주방 등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을 없앤 구조로 설계돼 기업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동일한 공급면적이라도 오피스텔보다 사용공간도 넓다. 입주 기업 요구에 따라 원하는 규모로 시설 구성이 가능하고 대규모 상업시설과 함께 들어서기도 한다.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입주기업 제한도 없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말 광명역세권에 조성된 ‘광명역 어반브릭스’ 내 섹션오피스는 대규모 판매시설과 함께 들어서고 다양한 공용 편의시설 및 휴식공간을 갖춰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계약도 단기간에 마쳤다. 또한 2016년 서울 마곡지구에서 선보인 ‘열린엠타워’, ‘센터니아’, ‘마곡퀸즈파크11’도 공용 회의공간과 휴게실, 판매시설 등을 도입해 짧은 기간 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 구월동에서 섹션오피스가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더해져 수요자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이 높다. ‘구월 지웰시티’ 내 섹션오피스는 인천구 남동구 구월동 1139-7번지에 조성되며 지하 6~지상 17층, 총 190실 규모로 이뤄졌다.
4층에 위치한 공용공간인 웰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외부손님 미팅이 가능하며 100% 자주식 주차장과 카쉐어링 서비스(예정) 등이 마련돼 쾌적한 업무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 내 지하 1~지상 3층, 18층에는 대규모 판매시설도 들어선다.
입지의 경우 인근에 은행과 대형병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있고 인천 구월 지웰시티 오피스 바로 앞에는 공공기관인 인천광역시청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교통여건으로는 인천시청역(인천지하철 1·2호선)과 석천사거리역(인천지하철 1호선)이 가깝고 GTX-B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버스정류장은 6개소(34개 노선)가 단지와 인접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인천 구월 지웰시티 섹션오피스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28-4, 5 엔타스 면세점 옆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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