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 예약 앱 마일로 “수수료 0%, 마음껏 예약하세요”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8-04-08 16:19 수정 2018-04-08 16:27
마일로, 취미시장 O2O 플랫폼 첫 중개수수료 0%
공급자 주도 오픈마켓 시스템 도입, 9일 공식 론칭
취미활동을 연계해주는 예약/추천 애플리케이션 ‘마일로’(MYLO)가 중계수수료 0%를 선언했다.
마일로는 최근 제휴 파트너들에게 단순 중개를 대가로 수익을 취하는 기존 영업방식을 폐지하고, 9일부터 공급자가 주도하는 오픈마켓 시스템을 새로 도입한다고 이메일로 공지했다. 지금까지 중개 플랫폼들은 중개 수수료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영업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같은 중개 수수료 무료화는 운동, 레저, 공예 등의 오프라인 취미/여가 서비스를 모바일로 연결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중 첫 시도다.
마일로 앱은 요가, 필라테스, 댄스, 가죽공예, 사격, 피아노 등 100여 가지 종목의 취미 클래스 및 시설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들은 선호하는 시간 및 장소 또는 추천 취미 정보에 따라 원하는 클래스와 시설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기 및 포토에세이를 비롯해 영화/음악 등 다른 매체를 융합한 정보를 담은 마일로매거진도 운영하고 있다.
신은섭 마일로 대표는 “최근 ‘워라밸’, ‘소확행’ 등 취미 생활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에 발맞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공급자 위주의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중개수익 폐지 조치로 취미여가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한편, 한국사회에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마일로의 취미여가 오픈마켓은 파트너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공식홈페이지 상단의 ‘수수료 0% 프로그램 등록하기’ 탭에서 간단하게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다. 공식 론칭은 9일이지만 가오픈 기간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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