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제15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태양광 기술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06 14:58 수정 2018-04-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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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전시회인 ‘제15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태양광 모듈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전시회 참가를 통해 태양광 관련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소개한다.

이 회사는 현대중공업의 100% 자회사로 최근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수상 발전용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태양광 사업 분야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 사업 방향을 설정해 다양한 태양광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태양광 모듈, PCS(인버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을 비롯해 R&D 단계인 스마트 솔라 로드(Solar Road, 태양광 도로)를 준비 중이다. PCS와 ESS가 결합된 상품을 개발하고 EPC사업과 태양광 발전사업 및 스마트 솔라시티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태양광 모듈과 ESS, 태양광 도로 등을 소개했다. 기존 태양광 모듈 제조 및 판매 비즈니스 모델과 더불어 스마트 솔라 시티 구축 등 관련 산업에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할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 도로는 아스팔트와 달리 도로 자체에서 발전이 가능하고 LED를 활용한 지시, 열선 내장을 이용한 눈 녹임, 전기차 무선충전 등과 같은 획기적인 기술을 포함한다.

지난 4일 이뤄진 엑스포 공식 개막에 앞서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자사 부스에서 개막행사를 진행했다. 강철호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현대 솔라 멤버스 기업 10곳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소개와 현대 솔라 멤버스 기업에 위촉패가 수여됐다.

한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6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B2B 전시회로 태양광 연계 ESS부터 IoT 기반 스마트그리드까지 소개된다. 작년에는 20개국 258개사가 650개 부스를 마련해 132건의 수출상담회로 약 223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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