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estival 2018]지역 축제 81개 참가… 대한민국, 축제로 물들다

엄상현 기자

입력 2018-04-06 03:00 수정 2018-04-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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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K-Festival 2018’ 오늘 개막
‘충전 코리아’ 캠페인 선포식도 열려


벚꽃 만개한 여의도에서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축제박람회인 ‘K-Festival 2018, 파이팅 코리아 내고향 페스티벌’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국회의사당 여의도 둔치에서 동아일보와 채널A, (주)동인앤컴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 축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및 축제산업 전문화·체계화를 통한 새로운 문화산업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시작한 축제 한마당이다.

6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엔 부산, 대전, 대구, 울산 등 4개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30여 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와 제주관광공사, 세계직지문화협회, 진주문화예술재단, 강원랜드 등 모두 62개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이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들고 나온 지역 대표축제는 무려 81개로 역대 최대규모다.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보령 머드축제),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진주 남강 유등축제), ‘민초들의 함성과 박진감 넘치는 해전 속으로…’(2018명량대첩축제), ‘울산에 세계를 담다, 태화강에 여유를 심다’(울산 태화강 정원박람회), ‘문경 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문경 전통찻사발축제) 등 하나같이 가슴 뛰게 하는 축제들이다.

행사장은 △축제 홍보관 △이벤트 산업관 △여행상품 정보관 △축제이벤트 광장 △특설무대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각종 기념품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이벤트 광장에 마련될 ‘축박이가 쏜다’에서는 솜사탕과 팝콘, 요술풍선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체험이벤트’ 코너에서는 아트풍선, 페이스페인팅, 휴대전화 포토 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사주카페’에서는 천기누설 사주이벤트를 무료로 진행하는데, 자발적으로 내놓은 ‘복채’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행사장 밖에서는 열기구 체험존을 운영한다. 초대형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오르면 여의도 윤중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장 정중앙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퓨전 가야금 연주 △경상도 제수 굿 △뮤지컬 싱어송라이터 공연 △감성 버스커 공연 △군산 시간여행 △팝카펠라 공연 △음성 품바 공연 △열두계단 짝두 굿 △고스트파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진다.

한편 행사 첫날인 6일 오전 10시 30분 특설무대에서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충전 코리아, 국내로 떠나요’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국회 및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함께 개최한다. 올해 4회째인 이 캠페인은 국민 여가문화 향상과 지역 및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 그리고 근로시간 단축과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으로 더 늘어날 국민들의 여가를 국내 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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