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퇴근길 브리핑]2018년 1월 24일자
유덕영기자
입력 2018-01-24 18:19 수정 2018-01-24 18:21
1. 정현, 韓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 4강 진출
정현(22·한국체대)이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자세히: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복병’ 테니스 샌드그런(미국·세계 97위)을 3-0(6-4, 7-6, 6-3)으로 꺾었다.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망은: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고 랭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에서 패하더라도 다음 주 남자프로테니스(ATP)가 발표할 세계랭킹에서 최소 29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이형택이 2007년 8월 6일에 기록한 36위가 최고였다.
2. 지난해 11월 신생아 수 사상 최소
지난해 11월에 태어난 신생아 수가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통계: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3만400명)보다 11.2% 감소했다. 2016년 12월부터 12개월 연속 10%대 감소다. 월별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0년 1월 이후 출생아 수가 가장 적었다.
¤배경은: 저출산 사태가 악화한 것은 일자리 문제, 주거 불안 등 고질적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혼인 감소, 30대 초반 여성인구 감소 등이 더해진 탓이다. 사회 각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 SK하이닉스도 다음달부터 근로시간 단축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2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에 나선다.
¤자세히: SK하이닉스는 하루 최소 4시간 이상 근무하는 조건으로 1주일에 최소 40시간, 최대 52시간만 근무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주당 52시간이 넘으면 해당 부서장과 임직원에게 해결 방안을 요청하기로 했다.
¤왜 중요한가: 정부와 정치권은 주당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법이 개정되면 직원 300명이 넘는 대기업은 올해 7월부터 근로시간을 줄여야 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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