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설마∼구읍, 광암∼마산 도로 4월 개통

남경현기자

입력 2018-01-19 03:00 수정 2018-0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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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5대 핵심도로 건설사업(5개 노선·7개 사업) 가운데 2개(19.35km)가 상반기(1∼6월)에 개통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4월 지방도 371호선 설마∼구읍 8.03km 구간과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11.32km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2007년 2월 착공한 설마∼구읍 구간은 양주 파주 시계부터 국도 37호선 가월교차로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다. 도는 같은 노선의 적성∼두일 6.34km 구간도 다음 달 착공해 2021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적성∼두일 구간이 완료되면 국도 37호선과 연천 백학, 파주 적성 등 2개 산업단지가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한 광암∼마산 구간은 동두천시 광암동부터 포천시 가산면 마산리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다. 국도 3호선 동두천과 국도 43호선 포천을 연결한다. 지역교류 및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나머지 3개 노선 사업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3호선 동두천 상패∼청산(9.85km) 도로는 공사 진척도 35%를 보이고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 장흥∼광적(6.30km) 구간은 5일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같은 노선 가납∼상수(5.70km) 구간은 공사 진척도 20%다. 완공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근의 홍죽 구암 남면 상수 검준 산업단지를 연결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국지도 98호선인 오남∼수동(8.10km) 도로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2014년 경기 북부 발전을 위한 5대 핵심도로를 선정해 9270억 원(도비 5805억 원 포함)을 들여 모두 55.67km를 연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5대 핵심도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기 북부 10개 시군의 열악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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