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시작된다..'오버워치 리그' 오늘 시즌 개막

동아닷컴

입력 2018-01-11 10:23 수정 2018-01-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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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연고제 기반의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의 첫 시즌이 오늘 개막했다. 세계 최고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진다.

무술년 새해 꼭두새벽부터 시작되는 이 리그는 아시아, 유럽, 북미의 각 주요 도시를 대표하는 12개 팀이 경합을 벌이는 대회로, 서울 다이너스티 (Kevin Chou), 보스턴 업라이징 (Kraft Group), 댈러스 퓨얼 (Team Envy), 플로리다 메이헴 (Misfits), 휴스턴 아웃로즈 (OpTic Gaming), 런던 스핏파이어 (Cloud9), LA 글래디에이터즈 (Stan and Josh Kroenke), LA 발리언트 (Immortals), 뉴욕 엑셀시어 (Jeff Wilpon and SterlingVC), 필라델피아 퓨전 (Comcast Spectacor), 샌프란시스코 쇼크 (NRG eSports), 상하이 드래곤즈 (NetEase)가 참가하게 된다.

오버워치 리그 / 블리자드 제공

각 팀은 이미 지난 해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프리시즌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으며, 오늘부터 태평양 디비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 vs LA 발리언트, 상하이 드래곤즈 vs LA 글래디에이터즈, 댈러스 퓨얼 vs 서울 다이너스티의 경기를 펼쳐진다. 대서양 디비전 경기는 목요일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은 6월까지 이어지며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7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 중계는 트위치(Twitch)와 MLG.com, MLG 앱(iOS 및 안드로이드용), 그리고 지난 8일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오버워치 리그 컴패니언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블리자드 플레이어들은 또한 블리자드 배틀넷 데스크톱 앱의 오버워치 리그 탭에서 오버워치 리그 웹사이트에도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국에서의 오버워치 리그 공식 방송은 ZhanQi TV, NetEase CC, Panda TV를 통해 진행되며 또한 오버워치 팬들에게는 오버워치 리그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이 제공된다. 팬들은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버워치 리그 팀 유니폼 스킨을 구입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 어느 팀인지 드러낼 수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겸 공동설립자는 "'오버워치 리그'는 아시아, 유럽, 북미의 주요 도시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12개 팀과 함께 오버워치(Overwatch®) 커뮤니티 전체에 큰 축하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버워치 리그'를 위해 블리자드와 트위치는 지난 1월10일에 대대적으로 'e스포츠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2년 동안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트위치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챔피언십 경기에 대한 독점 제공을 하게 되며,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로 된 스트리밍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오버워치 리그와 트위치는 특별한 오버워치 리그 게임 아이템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보상을 줄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버워치 내부 콘텐츠 및 추가 보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트위치의 응원하기, 오버워치 리그 응원 이모티콘에 대한 발표는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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