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포럼’ 오는 29일 경주서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1-24 14:34 수정 2017-11-24 14:3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2017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포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에너지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포럼(East Coast Energy Cluster Revitalize Forum 2017)’이 오는 2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동해안!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전기를 열다’를 주제로 하며, 정부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산업을 경상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포럼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공급 중심에서 친환경·고효율 수요관리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살펴보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에너지 수급 구조를 재정립해야 할 때”라면서 “동해안이 국내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기업, 공공기관, 정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더해 실질적인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경북도 동해안에서 조성 가능한 해상풍력, 연료전지, 태양광의 3가지 분과 세션으로 나누어 집중적인 전문가 중심의 발표 및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풍력 세션에서는 한국풍력산업협회 손충렬 총괄분과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서며, ‘해상풍력 선진사례분석을 통한 활성화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루윈드엔지니어링 오정배 대표가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성진기 팀장이 ‘해상풍력활성화의 혁신적 추진과제’를, 경북부유식해상풍력발전의 장대현 대표이사가 ‘부유식 해상풍력 조성전략의 당면과제와 추진전략’을 다룬다.

이들 연사 외에 전응철 미래에셋대우 본부장, 조진만 한국발전기술 팀장,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풍력PD, 임혁 ALPEC 대표, 차동렬 한국풍력산업협회 실장, 박창형 녹색에너지연구원이 패널로 함께한다.

태양광 세션에서는 김종달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이성호 세종대 기후변화센터 연구위원, 이철용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송재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광PD가 연사로 선다. 특히 송재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광PD는 ‘재생에너지 20% 목표달성을 위한 태양광 기술의 역할’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패널로는 김용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혁신기술연구본부장, 권철홍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 조항문 서울개발연구원 박사, 박돈희 전남대학교 교수, 손창식 신라대학교 교수, 송진수 신라대학교 교수(前신재생에너지학회장), 오수영 영남대학교 교수, 박진호 영남대학교 교수(산학협력단장), 노상양 울산대학교 교수, 이봉락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유기준 신재생에너지나눔지기 국장 등 11명이 패널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연료전지 세션에서는 좌장 이해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진행 아래, 조상민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박성태 포스텍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선임연구원,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가 연사로 나선다.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는 ‘향후 연료전지 시장과 기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기창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열에너지변환연구실, 정기석 포스코에너지 부장, 김태진 경북지역사업평가단 단장, 주환오 부산그린에너지 사장, 조경석 노을그린에너지㈜ 대표이사, 최재학 한국도시가스협회 실장, 김보식 한국도시가스협회 매니저, 정희용 한국도시가스협회 본부장, 황용하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문상진 두산퓨얼셀 본부장, 김형태 대성에너지 차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 해상풍력, 연료전지, 태양광의 3가지 분과 세션이 마친 뒤에는 △홍보 동영상 상영과 △오프닝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등으로 꾸려진 식전행사 △경상북도의 개회사 및 환영사 △국회의원의 축사 △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및 경상북도의 신재생에너지 실천전략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조강연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참석자들의 만찬이 진행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동해안 지역의 해상풍력(부유식) 조성 가능성을 논의하고, 햇살에너지 농사 프로그램을 확대한 농촌 태양광 보급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또 동해안에는 이미 포항을 기반으로 연료전지테스트-베드가 구축되어 있고, 포스코에너지와 포스텍 등에서 산학협력의 틀이 갖추어져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방안도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하는 경상북도의 에너지 신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포럼’의 사전등록은 오는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포럼사무국으로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