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日 1만 4천명 수용할 대규모 부스로 '2017 지스타' 휩쓴다

동아닷컴

입력 2017-11-07 13:45 수정 2017-11-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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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금일(7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한 '넥슨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 2017의 선보일 9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 지스타 프리뷰(출처=게임동아)

이번 '2017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이자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출전한 넥슨은 현장부스에서 게임 플레이 존(GAME PLAY ZONE)'과 PC 온라인게임 5종 및 모바일 신작 4종 등 총 9종(시연출품 6종, 영상출품 3종)의 신규 타이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작품은 지난 주 전격 발표된 '피파온라인4'였다. 더욱 사실적인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으로 개발된 피파온라인4는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아울러 랜덤매치로 이뤄지는 '1:1 친선전'이 공개되는 것은 물론,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시티', '첼시' 등 7개 파트너클럽 브랜딩을 입힌 약 240대 규모의 시연 부스에서 각 파트너클럽의 팀을 플레이하며 생동감 넘치는 현장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피파온라인4(출처=게임동아)

아울러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캐주얼한 그래픽과 쉽고 빠른 전투 방식이 특징인 '배틀라이트', 탄탄한 스토리와 중압감 있는 액션성을 갖춘 '천애명월도', 거대 로봇과 파일럿 간의 유기적인 전투를 담은 FPS게임 '타이탄폴 온라인' 등을 선보인다.

이중 배틀라이트의 경우 넥슨이 한국 지역 독점 퍼블리싱을 맡게 되며, 올해 말 진행되는 CBT 및 스팀의 글로벌 런칭의 경우 한국은 제외되지만, 플레이는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경우 오는 12월 7일로 정식 출시일이 확정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오버히트(출처=게임동아)

모바일 출품작 역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먼저 히트의 후속작이자 높은 퀄리티의 수집형 RPG '오버히트'가 단일 모바일 타이틀 중 최대 규모(118대)로 시연대가 마련된다. 또한,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개척형 샌드박스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배틀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세로형 UI로 구현한 '마비노기 모바일'의 신규 영상이 넥슨관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첫 공개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18년 자체개발 게임 라인업도 공개됐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야생의 땅 듀랑고'를 비롯해 메이플 블리츠 X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DH', '던폴', '데이브(가칭)' 등 자체개발 타이틀의 신규 영상이 깜짝 공개되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넥슨 이정헌 본부장(출처=게임동아)

이날 넥슨의 지스타 프리뷰 진행을 맡은 이정헌 부사장은 “이번 2017 지스타에서 넥슨은 한 단계 나아간 게임과 보다 진화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넥스트 레벨'을 슬로건을 삼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의 경험을 토대로 580여 명의 게이머들이 한꺼번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연대와 온라인은 15분, 모바일은 10분을 플레이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루에 약 1만 4천 여명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아침부터 넥슨 게임을 즐기기 위해 기다려 주신 방문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단순 이벤트를 넘어 스트리머들이 직접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의 방문객들과 실시간 대전을 하고 솔로 플레이를 진행하는 등의 이벤트와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과 VJ들이 방송을 제작하고 편집해 공유하는 방식 등 지스타 기간 내내 많은 것을 선보이기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스타에서 만날 수 있는 부스의 구체적인 모습도 공개됐다. 먼저 올해 넥슨관 양 측면에는 총 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부스'가 마련된다. '인플루언서 부스'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가운데 신작 리뷰, 게이머와의 실시간 대전 등을 진행, 현장을 찾지 못한 유저들이 넥슨의 신작 게임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 지스타 프리뷰(출처=게임동아)

이외에도 '천애명월도'와 '오버히트' 이벤트존에서 전시 쇼케이스 및 포토존 이벤트,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통합 경품 배부처인 '기프트박스(GIFT BOX)'에서 넥슨관을 찾은 유저들에게 '지스타팩'과 '럭키팩'을 선물하는 등 게임 시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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