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조상님 제 마음 아시죠?

양형모 기자

입력 2017-10-18 05:45 수정 2017-10-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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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예언한 지구와 우주의 미래는 암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주의 종말이 찾아오기까지는 아직 1백10조년이란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 사진출처 ㅣ 미닛TV 유튜브 화면캡처

실제로 BBC가 이런 방송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유튜버들에 의해 클립영상이 만들어질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이 예언의 가장 가까운 미래는 무려 1천년 후다. 지금도 하루가 멀다하고 신조어가 생기고 있는데 앞으로 언어는 더욱 빠르게 발전하게 된다. 급기야 1천년 후에는 언어의 음절 1개까지 다 바뀐다. 우리는 1000년 후의 후손과 한국어로 대화를 할 수 없다는 얘기다.

2천년 후에는 그린란드의 빙하 대부분이 녹아 없어지며, 극심한 온난화로 지구의 평균온도는 8도 상승한다. 이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져 뉴욕, 암스테르담 등의 대도시들이 물에 잠기게 된다.

1만3천년 후에는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가 지금과 반대로 기울어진다. 북반구는 더위와 추위만 있는 극단적인 기후로 변한다.

10만년 후. 모든 유리가 썩어서 흙으로 돌아간다. 29만6천년 후. 무인 탐사선 보이저2호가 시리우스별에 도착한다. 50만년 후에 지구에 새로운 빙하기가 찾아온다. 500만년 후. 불안정한 Y염색체가 소멸되어 더 이상 남자아이가 태어나지 않는다. 5000만년 후에는 호주대륙과 인도네시아 열도가 합쳐진다.

2억5천만년 후. 지구상의 모든 대륙이 합쳐져 하나의 초거대 대륙이 된다. 10억년 후. 지구의 지표면 온도는 47도가 된다. 바다가 모두 말라버린다. 28억년 후 지구의 지표면 온도가 147도로 상승하며 모든 생물체가 사라진다. 35억년 후 지구는 현재의 금성과 비슷한 모습을 하게 된다. 79억년 후 수성, 금성, 지구가 파괴된다. 1조년 후 모든 중소 은하들이 하나로 통합한다. 1백10조년 후. 우주의 모든 별들이 수명을 다한다. 우주의 종말이 찾아온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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