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자원봉사센터 전문성 높여 서울 자치구 최초 법인화

김민식 기자

입력 2017-10-18 03:00 수정 2017-10-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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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부문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서울 성동구는 그동안 직접 운영하던 성동구자원봉사센터를 올 7월 법인으로 전환했다. 자원봉사센터를 법인화한 것은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성동구가 처음이다.

정원오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성동구청장)은 자원봉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민관 협업과 소통을 통해 자원봉사영역 확대를 도모하고 지난해부터 직영으로 운영하던 자원봉사센터의 법인 운영을 추진해왔다.

자원봉사센터 법인 출범은 자원봉사의 근간인 민간 자율성의 가치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동구자원봉사센터 법인화를 통해 약 6만 명에 달하는 성동구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성숙한 주민 참여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명실상부 자원봉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정 구청장의 자원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성동구의 등록 자원봉사자 수는 구민의 20%에 이르는 약 6만 명으로 주민 5명 중 1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정원오 이사장
한편, 성동구는 한양대병원과 동인병원 등 지역 내 106개 의료기관과 협약해 건강이 좋지 않은 저소득 주민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비급여 의료비 20%를 지원하는 ‘성동형 의료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 이사장은 “성동형 의료복지 시스템 구축부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까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도시정책의 방향을 설명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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