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제주항공, 항공업계 고용 및 성장 주도… 올해 745명 채용

정상연 기자

입력 2017-09-28 03:00 수정 2017-09-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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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항공업계에서 양질의 고용성장을 이끌어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항공은 내년 1분기까지 계획된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신규 사업 등을 위해 신입과 경력직 26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운항통제와 통제기획, 승무원 편조, 간호사, 공항서비스, 정비사, 운항기획, 운항표준, 객실승무원, 인사, 교육, 재무, 정보전략, 전략기획, 해외영업, 마케팅 등으로 채용 인원은 26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분야는 객실승무원으로 신입과 경력을 합쳐 16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운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 채용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올 들어 8월 말까지 총 485명을 채용했으며 이번 공채규모를 합하면 모두 745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의 2016년 말 기준 고용 인원은 1875명으로 2012년 말 751명 이후 연평균 25%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8월초 발표한 같은 기간 대비 전체 고용 증가율 2.4%의 10배를 넘어서는 규모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32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50개 안팎의 노선에 취항, 연간 1000만 명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제주항공의 성장은 취업절벽을 해소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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