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일상 주목하니 새 시장이 보이네

스포츠동아

입력 2017-09-21 05:45:00 수정 2017-09-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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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스마트 헬스플러스 적금’(왼쪽)과 KB국민카드가 모든 카드에 탑재한 ‘KB 펫코노미 서비스’. 헬스 케어와 펫을 콘셉트로 한 ‘생활 맞춤형’ 금융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KB국민카드

헬스케어·펫 등 포미족 취향저격 서비스
신한銀·국민카드 등 맞춤혜택으로 유혹
라이프 즐기고 목돈도 마련 ‘일석이조’


‘다이어트·펫팸족을 잡아라!’

금융권이 ‘생활 방식 맞춤형’ 상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포미족(For me)’과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욜로족’(YOLO·You Only Live Once)을 겨냥한 것이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및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저금리 시대에 라이프스타일도 즐기고 목돈도 마련하는 일석이조 재테크로 각광받고 있다.



●헬스케어로 ‘헬스족’ 및 ‘다이어트족’ 어필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위해 평소 몸관리에 열중하는 ‘헬스족’ 및 ‘다이어트족’을 노렸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가온 워킹업카드’는 걸을 때마다 카드 포인트가 쌓인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이 앱을 통해 측정한 걸음 수가 30만 보를 넘으면 국내 가맹점에서 월 최대 1만점 내에서 이용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 골프장, 스포츠용품점 등 건강 관련 업종에서는 월 2만3000점까지 이용금액의 2.3%를 포인트로 추가 적립 가능하다.

은행에서는 신한은행의 ‘스마트 헬스플러스 적금’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10만보 이상 걷기,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수면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 중 하나 이상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건강 다이어트 생활서약서 작성 및 운동관련 수강증, 마라톤·걷기 대회 참가증을 제시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행복·건강 S-라인적금’를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유저를 겨냥했다”며 “고객은 건강관리를 하면서 경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금융사들은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반려동물 지출많은 ‘펫팸족’ 배려 상품도 주목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도 주목받는 고객층이다. KB국민은행은반려동물 상품인 펫신탁을 대폭 개선한 리뉴얼 상품을 출시했다.

펫신탁 상품은 반려동물 주인이 은행에 미리 반려동물 양육자금을 맡기고, 본인 사후에 반려동물을 돌봐줄 새로운 양육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반려동물 양육자만 가입할 수 있던 것을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고, 의료비 및 입양을 위한 인출도 가능토록 했다.

KB국민카드의 ‘KB 펫코노미 서비스’는 반려동물 업종에서 최대 20%까지 할인이 가능한 카드 서비스다. 테마파크(펫피랜드·리드펫·EARTH120) 입장료 최대 20%, 반려동물 용품점(냉큼스토어·갤럭시펫) 최대 10%, 이삭애견훈련소 최대 30%, 돌봄서비스 엘리펫 15%, 장례서비스 펫포레스트 10%, 택시서비스 펫미업 1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측은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이 많은 펫팸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앞으로 반려동물 전문업체와 제휴를 더 넓혀 서비스의 다양함과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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