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녀 선발 전국대회’ 9월 개막
김재범 기자
입력 2017-08-08 05:45 수정 2017-08-08 09:22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 2016년 행사 모습.
만17∼25세 미혼여성 대상, 8월31일까지 접수
올해로 31회를 맞는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가 9월28일 개막한다.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소충·사선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 진선미의 표상이 되는 선녀상을 현대에 재조명해 아름답고 우아한 한국적 여인상을 계승 보전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행사의 주무대인 임실군 사선대는 2000여년 전 하늘에서 사선녀가 지상으로 내려왔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참가 접수는 8월31일까지이며 만 17세부터 25세의 미혼으로 고등학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대한민국 여성이면 참가할 수 있다. 신청서 배부 및 접수는 소충·사선문화제 사무국과 임실군 문화관광치즈과에서 진행한다.
한편, 제55회 소충.사선문화제는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국민관광지인 전북 임실군 사선대 광장을 비롯해 임실 및 전주 일원에서 열린다.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를 비롯해 전주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풍년맞이 무사고 길놀이, 세계인류문화유산 중요무형문화재인 호남좌도농악 전국대회, 사신선녀 신위제, 소충·사선문학상, 사선가요제 향토음식 경연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 55주년 축하 방송사 특집공연과 불꽃놀이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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