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전체 8위…‘극적 결승 진출’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7-25 08:58 수정 2017-07-25 09:22
사진=동아일보 DB
박태환(28·인천시청)이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에서 1분46초28을 기록, 4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전체 16명 가운데 8위에 올라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행 막차를 탔다.
1분46초28은 지난 5월 초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기록한 박태환의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1분46초71)보다는 빠르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개인 최고기록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기록한 1분44초85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박태환은 전날 주종목인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을 기록, 4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지난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7년에는 자유형 200m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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