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대한민국 경영대상]색에서 답 찾은 ‘옐로우시티’… ‘거버넌스’ 꽃피워

동아일보

입력 2017-07-20 03:00 수정 2017-07-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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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유두석 군수
전남 장성군이 창조경영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장성군의 색채도시 브랜드인 옐로우시티는 사계절 내내 노란 꽃과 나무가 가득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도시를 뜻하는 장성군의 브랜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스페인 안달루시아(파랑)나 그리스 산토리니(순백과 파랑)처럼 색깔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성공한 점에 착안해 3년 전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유 군수는 ‘사계절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 조성’을 군정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예술과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으로 확대 추진해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202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추진 과정에서 ‘거버넌스’가 꽃을 피웠다는 점이다. ‘옐로우 감성디자인단’ ‘옐로우 식물은행’ 참여단, ‘옐로우시티 네이밍 선정단’ 등 다양한 거버넌스 조직의 자발적인 참여가 옐로우 프로젝트의 성공요인이 된 셈이다. 지난해 7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며 히트한 ‘장성가을 노란꽃잔치’엔 30여 개의 문화·체육·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장성군은 군 단위 지자체로선 이례적으로 주거부터 치료 및 요양시설에 이르기까지 각종 노인복지 시설을 집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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