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대발표 영향으로 상승세던 코스피 2380대 턱걸이 마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7-04 16:00 수정 2017-07-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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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특별중대발표 영향으로 2380대로 턱걸이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94.48)보다 13.96포인트(-0.58%) 하락한 2380.52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0.76포인트(0.03%) 오른 2395.24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2398.02까지 고점을 높이며 2400돌파를 재시도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은행주가 강세를 띠고 정보기술(IT)주가 약세를 띤 것이 이날 장 초반 국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오후 들어 북한이 오전 9시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에 특별중대보도를 발표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확대, 낙폭이 커졌다. 이에 오후 2시15분께 코스피는 2376.41까지 저점을 낮춰 지난달 22일(2370.37) 이후 처음으로 237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0.97)보다 4.78포인트(-0.72%) 하락한 656.19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코스닥은 지난달 2일(658.78)이후 한달 여만에 처음으로 660선을 밑돌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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