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도 안 피우는데’ 신성일, 폐암 3기 충격…5년 생존율 20%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6-28 09:26:00 수정 2017-06-28 0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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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27일 폐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배우 신성일 씨(80)는 평소 담배도 피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1982년부터 담배를 끊었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내 엄앵란 씨(81)와 다퉜다고 말할 정도로 흡연을 싫어한다고 알려졌다.

또 8년째 경북 영천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면서, 팔순의 나이에도 아침마다 6km 조깅을 하는 등 건강에 신경 써온 터라 이번 소식이 충격으로 다가온다.


류정선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숲속 등 맑은 공기에서 산다고 폐암이 예방된다는 의학적인 근거는 없다”면서 “유전적인 요인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학계에서 폐암 3기는 5년 생존율이 평균 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좋은 표적 항암제들이 개발되고 있어 본인에게 맞는 항암제를 찾아 치료를 잘하면 생존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신 씨는 지인에게 “생존율 같은 통계적인 것은 믿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신 씨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 씨는 기침이 심해 지난 26일 국내의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1개의 종양이 발견되는 등 폐암 3기로 진단받았다. 신 씨는 당장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27일부터 방사선 치료에 들어갔으며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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