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핀셋 규제’…노른자를 찾아라

스포츠동아

입력 2017-06-26 05:45 수정 2017-06-2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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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종합토건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가 분양전환 선택이 가능한 민간 임대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새 아파트를 9900만원에 전세가 상승 없이 4년 간 먼저 살아보고 일반분양으로 전환 가능한 게 핵심이다. 사진은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6.19부동산 대책발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취임사에서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의 지향점이 드러났다. 현재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은 투기세력의 탓으로 판단했다. 이들을 향해 경고의 신호를 보냈다. 가격급등의 발화점이 된 강남 등 일부지역 아파트 재건축 시장의 문제점을 들여다보면서 가격급등이 멈추지 않을 경우 추가정책이 나올 것임을 암시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는 실패를 경험했던 터라 새 정부는 이번 기 싸움에서 밀리면 앞으로 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더욱 정교한 핀셋 규제로 투기를 막으려고 한다.

과도한 가계부채라는 시한폭탄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더욱 위험해졌다. 커질 대로 커진 거품을 터뜨리지 않으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겠다는 계산이지만 몇몇 규제가 없는 지역이나 오피스텔 등으로 돈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과연 정부가 어떤 대책을 찾아낼지 궁금하다.

4년 살고 일반분양 전환 가능

●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새 아파트를 9900만원에 전세가 상승 없이 4년간 먼저 살아보고 일반분양으로 전환이 가능한 동광종합토건의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가 7월 1∼2일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를 한다.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 썬밸리호텔 숙박권, 썬밸리호텔 워터파크 무료이용권, 자전거 등을 주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특별경품을 준다. 모델하우스를 방문자 모두에게는 썬밸리호텔 워터파크 50% 할인권도 준다. 오후 2시부터 배우 겸 가수 김성환, 가수 김국환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도 있다.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는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m² 총 534가구로 지어진다. 59m² A타입 120가구, 59m² B타입 56가구, 84m² 358가구다. 분양전환 선택이 가능한 민간 임대아파트다.

일정기간(4년) 내 집처럼 살아본 뒤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 특별한 소득제한,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임대료 상승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임대보증금 보증을 받아 안전하다. 임대기간 동안에는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고, 4년 거주 뒤 확정된 분양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단지 옆으로 첨단산업로(599번 지방도)와 3번 국도가 있어 충주 도심까지 접근이 쉽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되어 있다. 모델하우스는 충주시 금릉동 20-5번지(금릉초등학교 인근)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1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중심상업지구 도보 5분·송도 중심지 비전

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핵심구역인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3472가구다. 아파트, 아파텔, 투룸형오피스텔, 상업시설로 이뤄진 복합주거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5m² 2230가구, 아파텔과 투룸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84m² 1242실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아파텔,투룸형 오피스텔은 각각 다른 동으로 지어진다.

랜드마크시티는 582만8000여m²의 부지에 주거시설 2만8500가구(주상복합 포함)와 관광레저문화의료 등이 연계된 복합주거공간으로 개발 중인 곳이다. 최근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속도를 내 랜드마크시티에서 분양된 4개 단지가 모두 완전 판매됐다. 향후 송도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 단지는 제2외곽순환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송도6교(가칭)를 이용해 KTX송도역(2021년 개통예정)을 이용하기 좋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도 가깝다. 단지 내 상가가 지상 1∼2층, 연면적 약 1만5600m²의 대규모로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편의시설 이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도 도보 5분 거리다. 해양5초, 해양1중 등 학교용지가 가까워 도보통학이 가능.

제주 서귀포 ‘강정 코루아 2차’
혁신 설계 적용, 자연 친화적 단지

● 제주도 강정 코아루 2차

쾌적한 환경의 주거지가 각광받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제주도에 ‘강정 코아루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서귀포시 강정동 2114-1외 4필지에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총 60세대, 전용면적 84m²로만 구성된다.

강정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와 코아루 만의 혁신설계가 적용된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인근에 고층건물이 없어 채광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고층세대에서는 제주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1층에 테라스가 제공되고 최상층에는 서재 놀이방 다용도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락방이 조성된다.

4베이 구조와 전 세대 남향배치를 통해 개방감을 높였다. 주부들을 위한 특별한 휴식처 맘스 데스크 또는 펜트리가 선택 제공된다. 도보 3분(다음지도 기준) 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서귀포 중심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1132번 도로를 통해 서귀포 구도심과 제주 전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귀포시청 제2청사, 서귀포 경찰서 등 행정시설이 단지와 가깝다. 이마트, 롯데시네마, 중앙도서관, 김정문화회관 등도 인근이다. 축구장과 야구장을 갖춘 강창학종합경기장과 월드컵경기장이 가깝고 도순초, 새서귀초, 법환초, 하원초를 비롯해 대신중, 서귀포여고가 인근에 있다. 총 11개의 공공기관의 입주가 예정된 제주혁신도시가 도보 15분(다음지도 기준) 거리다. 각종 인프라 시설이 갖춰지는 만큼 주택수요도 증가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강정동 2115-1에 있다.

‘평택 THE PARK5’ 지역주택조합
라멘구조로 층간소음 20% 감소

● 평택 THE PARK5 지역주택조합

평택은 사통팔달 교통망 조성이 진행 중인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면서 최근 집값이 들썩이는 곳이다. 2018년 평택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된다면 관련 종사자 약 8만여 명도 이주가 예정된 곳이다.

다양한 호재 속에서 ‘평택 THE PARK5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부지는 걸어서 5분 거리에 평택역이 위치해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호남선의 이용이 쉽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도 도보 7분 거리다. 시내버스 노선이 단지 앞에 정차한다. 분당선과 3호선 등의 연계로 동탄 판교 분당으로의 접근이 쉽다. 안성IC와 송탄IC까지 차로 15분 거리다.

단지는 혁신적 라멘구조 방식으로 일반아파트보다 층간 소음을 20% 감소시킬 예정이다. 기존 주상복합보다 두꺼운 단열재와 단열필름을 사용해 냉난방비 절감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힘썼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했고 일괄소등 시스템과 고기능 시스템 창으로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도 가능하다.

6월3일 주택법 개정사항 시행에 따라 모집공고를 통해 조합원을 공개모집하고 사업진행 정보도 모두 공개한다. 사업부지 가운데 시유지는 국유재산법에 의한 주택건설 사업자에게 매각한다는 결정을 받았다. 사유지는 공동주택을 건립 할 수 있는 사업부지를 확보하는 등 업무대행사 명의로 건축심의를 완료했다. 조합에게 사업주체자 변경만 남겨두고 있다.

모집이 완료되면 바로 주택사업승인을 접수 할 수 있다. ‘평택 THE PARK5 지역주택조합’은 구 군청사부지인 평택시 비전동 632-4외 41필지에 지하 5층∼지상 45층, 4개동으로 구성된다. 84m² 906세대, 108m² 82세대, 164m² 8세대다. 총 996세대 가운데 조합분 700세대, 일반분양 296세대로 공급된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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