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유럽무대에서 맹활약!…한국계 입양아 출신, 손재덕-펠르랭-플라세

동정민 특파원 , 김재형 기자 , 신슬기 인턴

입력 2017-06-21 18:25:00 수정 2017-06-22 1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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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무대에서 맹활약!
한국계 입양아 출신, 손재덕-펠르랭-플라세

#.2
1983년 7월 서울 마포의 한 골목길에서 버려진 남자아이가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프랑스로 입양되기 전 그의 한국 이름은 김재덕.
프랑스에서는 조아킴 포르제라는 이름이 생겼죠.


#.3
18일 프랑스 총선. 그는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 후보로
해외 선거구인 스위스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4
그사이 이름은 조아킴 손포르제, 한국 이름은 손재덕으로 바뀌었죠.
한국 언론과는 첫 인터뷰에서 그는 자기 삶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5
로잔대 병원에서 영상진단의학과 의사로 근무하는 그가 정치를 선택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의학을 공부한 것도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의사는 일대일로 사람을 돕는데 정치는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6
그는 ‘손재덕’이라는 이름에 애착이 강합니다.
“김재덕이라는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보육원에서 지은 것 같다.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성(姓)보다는 사랑하는 부인의 성을 쓰는 게 더 맞다고 생각했다.”

#.7
한국계 입양아 중에는 유럽 정·관계에서 맹활약하는 이가 여럿 있습니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유럽 특유의 문화 덕분이기도 합니다.

#.8
한국계 가운데 처음으로 장관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전 프랑스 중소기업·디지털 경제 장관은
현재 한국 기업의 프랑스 투자를 돕는 기업 ‘코렐리아’를 만들어 활동 중입니다.
그는 1973년 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됐죠.

#.9
프랑스 국가개혁 담당 장관을 지낸 장뱅상 플라세(한국명 권오복)는 7세 때 입양됐습니다. 2010년 녹색당 사무부총장을 거쳐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상원의원에 당선됐죠.

#.10
생후 9개월 만에 스웨덴으로 입양된 예시카 폴피에르드(한국명 김진달래) 씨는 스웨덴 3선 국회의원입니다.
지난달 제5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차 한국에 와 “친부모를 찾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죠.

#.11
그렇게 한국을 떠나 유럽에서 커온 한국계 입양아들은 지금
유럽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본: 동정민 특파원
사진 출처: 동아일보DB·뉴시스·뉴스1
기획·제작: 김재형 기자·신슬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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