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동의보감 숨결따라∼ 산청약초 향기따라∼

정상연 기자

입력 2017-06-15 03:00 수정 2017-06-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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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의학서 ‘동의보감’의 고장 경남 산청은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 선생 등 많은 명의들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의술을 펼친 곳이다.

또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을 중심으로 청정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생하는 토종 약초는 뛰어난 품질과 효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의 역사성, 청정 환경에서 생산되는 약초와 이 약초를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방제품, 항노화 제품 등 약초산업과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힐링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하여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축제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축제 테마관을 중심으로 혜민서 한방진료 체험, 아토피 치유 체험관, 한방촌 거리, 한방스테이(진료, 뜸, 스파), 항노화 건강체험(온열세러피, 족욕 세러피)이 있고, 한의학박물관을 중심으로 동의보감 기획전시, 한의원 재현 전시, 한의약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리산청정골 장터를 중심으로 산청의 약초, 특산물, 한방건강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또 힐링존을 중심으로 한방테마공원, 약초테마공원, 구절초 체험, 한방 기(氣) 체험, 산청의 희귀약초관 전시 등 한방과 항노화, 건강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 축제장에서는 평소에도 힐링아카데미 캠프가 운영되고 있다. 한방온열체험, 티 세러피, 오곡현미빵 만들기, 한의원 체험, 기 체험, 약선음식, 자연휴식 등을 중심으로 1박 2일(2박 3일)간 유료로 캠프가 열린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약 30만 평의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활짝핀 구절초 꽃과 향기로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환상의 명품 숲 속 길을 만날 수 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약초 향과 약초 밥상, 아름다운 단풍에 취하는 오감만족의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가을 여행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산청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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