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혼전… 김은기 前공군총장 떠올라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17-06-09 03:00:00 수정 2017-06-0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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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前대통령때 제2롯데월드 반대해 경질… 일각 “송영무 前해군총장과 2파전”

문재인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인사들 외에 새로운 인물이 막판에 부상하는 등 혼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그간 군 안팎에선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유력한 국방부 장관 후보로 꼽혔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의 국방안보특별위원장으로 활약해 신임이 두텁고, 국방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송 전 총장 외에 백군기 전 의원과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정승조 전 합참의장도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최근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퇴 이후 내부 검증 절차가 강화되면서 송 전 총장을 비롯한 후보군에 대한 ‘현미경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일부 인사는 추가 검증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현 대전과학기술대 총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 전 총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성남비행장의 안전과 군사적 중요성을 이유로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을 반대하다가 돌연 경질됐다. 일각에선 송 전 총장과 김 전 총장의 ‘2파전’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김 전 총장은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청와대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 제의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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