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열기, 게임으로 더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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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7 18:54 수정 2017-06-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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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막을 올린 NBA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동부지구와 서부지구 최강팀인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가 3년 연속 파이널에서 우승을 두고 맞붙었고, 골든스테이트가 2승 고지를 점령하며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앞으로의 2경기는 무대를 클리블랜드로 옮겨 양팀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NBA의 아쉬움을 달래고 NBA 파이널의 열기를 손끝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함께 살펴보자.

NBA2K17 이미지(출처=게임동아)

NBA 게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은 역시 NBA 게임의 대명사인 NBA2K 시리즈다. 시리즈를 거듭해오며, 다양한 시도를 진행한 이 게임은 최신작 NBA2K18에 대한 소식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레전드 에디션은 말그대로 레전드인 샤킬 오닐이, 일반 버전에는 클리블랜드의 올스타 가드 카이리 어빙이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다만 NBA2K18의 경우 NBA 다음 시즌 개막에 앞서서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시즌이 끝을 향해 달려 가는 만큼 작년 NBA개막에 앞서 출시된NBA2k17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시즌이 끝나면 게임의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스포츠 게임의 특성 때문이다. NBA2K17은 완벽한 시즌 연동으로 NBA의 파이널의 열기를 게임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며, 전작에 비해 커리어모드가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년마다 최신작이 출시되는 스포츠게임의 특성상 천지개벽 수준의 발전은 드물기에 지금 구매해도 능력자들이 제작한 로스터만 내려 받으면 내년 시즌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최신작을 즐기느냐 저렴한 전작을 즐기느냐 게이머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NBA라이브모바일 이미지(출처=게임동아)

PC나 콘솔 플랫폼에서는 NBA2K 시리즈에 완전히 밀렸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정통의 NBA게임인 NBA라이브를 즐겨볼 만 하다. NBA라이브모바일은 사실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NBA2K 시리즈와 달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버튼 몇 개로 거의 모든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며, 플레이 타임도 2분 내외로 어디서나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게임에는 현직 프로 선수들과 전설적인 선수들이 모두 등장하며, 시즌 중에는 선수들의 경기 활약에 따라 게임 내 능력치가 변동 되는 등의 기능도 지원된다. 게이머는 선수를 모으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커리가 가드로 오닐이 센터로 뛰는 꿈의 팀을 구성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등장하지 않아 아쉽다.

이 외에도 모바일게임만의 빠르고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지원되는 것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이주의 히어로, 캠퍼스히어로즈, 모멘트 등 매주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라이브 이벤트, 리그에 소속되어 다른 리그와 겨룰 수 있는 리그vs리그,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하여 친구들과 1대1 대결을 펼칠 수 있는 헤드투헤드 등 다양한 모드가 마련돼 즐길 거리도 풍부한 편이다.

NBA플레이그라운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더 간편하고 화끈한 농구 게임을 원한다면, NBA 플레이그라운즈가 정답이다. 이 게임은 과거 NBA 잼과 유사한 2:2 길거리 농구 게임으로, 단순한 조작으로 화려한 덩크나 드리블 등의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반칙에 가까운 수비나 과장된 게임 플레이 등 은 오프라인에서 친구들과 목소리를 높여가며 즐기기에 적합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NBA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만큼 NBA 선수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도 마련됐으며, 레전드 선수들도 등장해 NBA 팬들이라면 소소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게임 시스템은 단순하지만, 게임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제법 깊이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다만, 선수들의 능력치 차이가 크고 등장하는 선수가 적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NBA 잼과 같은 시리즈를 경험한 게이머들에는 더욱 발전된 그래픽과 최신 선수들로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게하는 경험을 선사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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