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 작가, 임영주 교수 전통문화 동화책 시리즈 『맷돌, 어이가 없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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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4 16:02 수정 2017-05-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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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김홍신 작가와 아동문학가이며 부모교육전문가인 임영주 교수가 함께 지은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 5편 『맷돌, 어이가 없네!』(노란우산)가 출간됐다.

이 책은 김홍신 작가의 재미있는 우리 이야기에 아동문학가 임영주 교수의 풍부한 현장 공감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이다.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의 ’으뜸책’에 선정된 『맷돌, 어이가 없네!』는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읽고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우리 고유문화에 담긴 옛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수 있게 구성됐다.

고모의 결혼식 음식 준비를 위해 가전제품들이 열심히 작동되고 있는데 정전이 되고, 이런 난감한 상황을 전통 생활 도구들이 등장해 해결한다는 스토리는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요소들 대신 아이들이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유쾌하고 기상천외한 사건의 반전을 담았다.

맷돌 손잡이 ‘어이’를 감추면 음식도 못 만들고 그러면 좋아하는 고모가 시집을 안 갈지도 모른다는 주인공의 동심도 웃음을 자아내는 등 재미있게 읽으며 떡시루, 절구, 맷돌, 가마솥, 키 같은 우리 전통 생활 도구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임영주 교수는 “6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게임이나 스마트폰 동영상을 반복해서 보여주면 좌우 뇌 균형이 깨져 주의력결핍과잉장애(ADHD)나 틱장애, 발달장애를 불러오는 유아스마트폰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며 “유아스마트폰 증후군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 시절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임 교수는 “책은 부모가 읽어주는 것이 좋으며, 이번 출간된 전통문화 동화는 부모에게도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재미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김홍신 작가, 임영주 교수 전통동화 시리즈는 『맷돌, 어이가 없네!』외에도 『우리 아이가 없어졌어요』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추석에도 세배할래요』가 출간되어 있다.

기사= 동아닷컴 비즈N 김수석 객원기자
사진= 동아닷컴 비즈N 윤동길 객원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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