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인공지능 분야 업계 최초 ‘200억 시대’ 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4-18 14:29 수정 2017-04-18 14:39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 수집·분석·검색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2016년 매출 20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 18%p 상승에, 영업이익은 무려 48%p 뛰어오른 수치다.
와이즈넛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인공지능 분야의 성장과 더불어 텍스트마이닝 사업, 인공지능 챗봇 사업, 인공지능 검색 사업 등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갱신한 데 힘입어 업계 최초로 ‘매출 200억 시대’를 연 기업이 됐다.
특히 와이즈넛의 인공지능 챗봇인 ‘지능형 자동응대솔루션 WISE BOT(와이즈봇)’이 국내 선도 증권사, 카드사, 은행 및 기관의 콜 센터, 고객만족센터 등에 공급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와이즈넛의 인공지능 챗봇은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의미분석, 텍스트마이닝, 검색, 온톨로지 등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성장형 모델로, 금융(은행·증권), 유통(쇼핑·물류), 공공기관 고객만족센터, 의료, 제조,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장에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는 필수적이다. (와이즈넛이) 질적 성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인공지능 관련 초기 시장은 지나친 기대감과 함께 이론적인 고민 수준에 머물렀지만 현재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면서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챗봇)으로 인공지능 산업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와이즈넛은 업계 최초로 매출 200억 돌파의 기록을 썼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공지능 서비스 챗봇의 성장을 발판 삼아 새로운 목표와 비전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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