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교육청, 성공 유학 위한 ‘입학 설명회’ 개최… 선착순 30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07 15:43 수정 2017-04-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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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유학을 고려 중인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지역이다. 넓은 땅에 비해 인구가 적은 만큼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열린 곳이고 여러 명문대학교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호주는 실제로 교육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로 인해 교육 수준의 상승 폭이 높은 편이며 영국과 미국의 교육 방식이 조화를 이룬다는 특징도 있다.

이런 가운데 남호주(SA주) 교육청과 스터디SA(Study SA)는 다음달 16일 서울에서 ‘호주 조기유학 및 호주 공립학교 입학 설명회’를 공동 주관한다. 남호주 교육청 담당관인 데럴 카터 국제부 부장과 스터디SA 대표인 토니 최가 직접 방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호주 공립학교 담당관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조기유학에 대한 조언을 해줄 에정이다. 남호주 애들레이드에 있는 SA(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의 공립교육청(Department for Education and Child Development)은 해외에서 온 국제학생들 중 만 5세부터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교육과정인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별다른 영어 교육 과정 없이 바로 초등학교 입학이 가능하며 영어가 필요한 경우 공립학교 자체적으로 ESL(English as a Second Launguage) 코스를 통해 영어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교마다 한국어가 가능한 한국인 선생님들을 교육청에 요청해 일주일에 한 번씩 한국 학생들이 한국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은 진학 시 별도의 어학연수가 필요하다. 이 경우에도 중고교에 자체 집중 영어 코스 수업을 통해 보충 수업을 받을 수 있다. ‘ISEC(Intensive Secondary English Course)’로 불리는 보충영어코스는 다른 주의 공립학교와 달리 1년 학비에 교육비용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거의 경우 SA주 교육청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국제학생들을 위해 홈스테이를 알선해 주며 주기적으로 학부모들에게 자녀 생활과 상태 등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SA주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입학 설명회는 호주 공립학교 진학을 원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 당일 학생의 여권사본과 학부모 여권사본, 최근 2년 간의 생활기록부, 영문 재학증명서 등을 지참하면 원하는 학교에 입학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입학 설명회는 참가는 예약이 필요하며 선착순 3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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