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데이코 인수후 첫 합작품 빌트인 가전 내놔

김지현기자

입력 2017-03-17 03:00 수정 2017-03-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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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케팅센터서 공개 행사

영화배우 앨릭 볼드윈 부부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삼성전자와 데이코의 첫 합작품인 ‘모더니스트 컬렉션’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5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의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신규 고급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미국 프리미엄 주방가전업체인 데이코를 인수한 뒤 내놓은 두 브랜드 간 첫 합작품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와 데이코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모더니스트 컬렉션은 기존 빌트인 가전 스타일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등 현대적 디자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너비가 18인치부터 36인치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냉장·냉동고와 스팀 기능이 있는 오븐, 불꽃 세기를 눈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덕션 쿡탑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데이코의 제품 경쟁력에 삼성전자가 보유한 생활가전 기술이 더해져 주방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윤 사장은 “모더니스트 컬렉션은 삼성전자와 데이코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시너지를 낸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방에 연결성과 첨단 기술, 프리미엄 디자인을 강화해 주방이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데이코는 16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디자인 쇼’에 참가해 18종의 주방가전을 선보인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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