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유티, 대기업 못지않은 사회공헌프로젝트 ‘월드큐피드’ 화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2-20 10:16 수정 2017-02-20 10:25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필수일까? 기업이 각종 사회 문제의 개선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펼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기업의 CSR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더 많은 기업들이 CSR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부응하듯 우리나라 기업은 수익의 2.8% 가량을 CSR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미국기업들의 0.9%, 일본기업의 1.9%를 앞지르는 수치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처럼 CSR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특히 중소기업의 CSR 투자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엘유티가 대기업 못지 않은 지속적인 CSR 투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월드큐피드(WorldcupID)’는 엘유티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슈즈, 월드컵(Worldcup)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정체성(IDentity)을 표현한 합성어로 이는 로마신화의 사랑의 신 큐피드(cupid)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사회공헌활동의 영역을 넓혀가려는 엘유티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실제로 엘유티는 월드큐피드를 통해 매년 신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소외 계층에 전달하고 있으며, 다양한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포사회복지협의회에 희망나눔 후원품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열악한 중소기업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소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업의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고, 소외 계층을 돌보려는 엘유티의 노력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엘유티는 월드컵 브랜드 외에 다이얼트레킹화 ‘멘티스 MENTIS’, 초경량러닝화 ‘스플릿 SPLIT’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매년 평균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창업 8년째인 지난 해의 경우 24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라이징 기업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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