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바람과 안개가 만들어낸 숨은 보석 ‘카멜로드 피노누아’

김민식 기자

입력 2017-02-20 03:00 수정 2017-02-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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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NC

카멜로드 피노누아. 아영FBC 제공


잭슨 패밀리 와인이 생산하는 와인 중에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캘리포니아 피노누아의 진수를 보여준다. 초보자나 젊은층에게 편하고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맛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와인 애호가나 중·장년층에게도 쉽고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특히 베리류와 화사한 꽃 내음은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입안에서 부드러운 질감과 적당한 산도가 균형을 이루는 상큼 발랄한 와인이라 할 수 있다.

카멜로드 피노누아가 생산되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해 소믈리에들은 환상적인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는 ‘축복받은 땅’이라 표현했다. 카멜로드 와이너리가 있는 소도시 ‘카멜 시티’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의 몬테레이 카운티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래 이름은 카멜 바이 더 시(Carmel by the Sea) 이지만 ‘카멜 시티’로 부른다. 바닷가 바로 옆에 큰 언덕 지형을 끼고 발달한 이 도시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예술인들의 고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에 걸맞게 유명 시인과 배우들이 시장을 지낸 도시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카멜로드 피노누아’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와인나라 홈페이지(www.winenara.com)와 아영FBC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2175-0065


와인 애호가 CEO가 극찬한 ‘가성비 최고의 와인’

카멜로드 피노누아를 스페셜 티 와인으로 선정한 세명의 소믈리에. 아영FBC 제공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국내에서도 와인 애호가로 잘 알려진 CEO가 자신의 SNS에 ‘가성비 최고의 와인’이라 소개해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적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15년 초 ‘소믈리에 베스트 초이스’ 품평회에서 와인을 가장 섬세하게 다루는 16명의 소믈리에는 ‘베스트 데일리 레드 와인’을 주제로 100가지 이상의 와인을 시음(테이스팅)한 후 그중 맛이 가장 좋았던 와인 1종을 일명 ‘스페셜티 와인’으로 선정했다.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이 선정 분야에서 스페셜티 최다 득표 와인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한국 소믈리에 대회 연속 1위 입상을 한 이승훈 소믈리에를 비롯하여 제7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위 입상을 한 고효석 소믈리에, ‘2016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우승과 제13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위 입상을 한 신동혁 소믈리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등 소믈리에가 카멜로드 피노누아를 ‘스페셜티 와인’으로 선정하여 ‘가성비 최고’가 소문만이 아님을 증명하였다.


최고의 피노누아를 생산하는 잭슨 패밀리 와인

카멜로드 와이너리 전경. 아영FBC 제공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잭슨 패밀리 와인의 부티크 와인으로 잭슨 패밀리 와인은 1982년 제스 잭슨이 설립하여 현재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에 35개의 와이너리를 소유한 미국 최대 가족 경영 프리미엄 와인 생산 회사이다. 변호사였던 제스 잭슨은 50세가 지난 나이에 와인생산업에 투신하여 4년 연속 미국 판매 1위 샤르도네, 10년 연속 최다 수상, 내파밸리 프리미엄 와이너리 최다 보유, 미국 와인 대회 역사상 최초의 플래티넘 와인 수상 등 ‘캘리포니아 와인 역사의 기록수립자(Record Breaker)’라 불리며 10년 만에 포브스 백만장자의 대열에 진입한 미국 와인의 신화적인 인물이다. 2011년 제스 잭슨의 사후에는 부인이자 평생의 동료였던 바버라 뱅키 여사가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들 부부는 미국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공로로 미국 와인 전문지 ‘Wine Enthusiast’로부터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유일한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잭슨 패밀리 와인은 매년 6000만 병이 넘는 와인을 자사에서 소유한 포도밭에서 직접 생산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전국 와인나라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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