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서경덕 “안중근 의사 2월 14일에 사형 선고…나라 대표 영웅”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입력 2017-02-14 09:22 수정 2017-02-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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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발렌타인 데이인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 일이기도 하다. 이에 한국 전문 홍보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관련 UCC 영상을 공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UCC 영상 '세계 평화를 꿈꾼 안중근'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2월 14일 안중근 사형 선고일을 맞아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안재욱 형님과 의기투합해 '세계 평화를 꿈꾼 안중근'을 주제로 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며 “안중근 의사 가묘(假墓)가 있는 용산구 후원으로 제작한 이번 5분 분량의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상의 주 내용은 안중근 의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사형 선고를 받은 이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화 및 안중근에 대한 전 세계의 평가를 상세히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 교수는 “나라마다 대표하는 영웅들이 존재한다. 그런 영웅들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놓듯이 전 세계 젊은층에게도 안중근을 소개하고자 페이스북 등 SNS로도 널리 퍼트리고 있다”며 “특히 이번 영어 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미국·영국·중국 등 대륙별 주요 10개국을 선정해 각 나라마다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려 전 세계 네티즌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모쪼록 '당신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라는 시리즈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 중인데 지금까지 윤봉길·윤동주·안용복 등 8명을 집중 조명했으며 특히 윤종신·김윤진·송일국 등 스타들의 내레이션 참여로 더욱더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오늘 하루 5분만 시간을 내서 이 영상을 한번 감상해 보시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세계에 대한민국의 문화·역사와 일제의 만행 등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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