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종교 개혁 500주년, 쎄시봉 윤형주와 함께하는 성지 문화 탐방

정지혜 기자

입력 2017-01-16 03:00 수정 2017-01-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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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루터의 종교 개혁이 올해로 500주년을 맞는다. 종교 개혁은 16∼17세기 유럽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쇄신을 요구하며 등장했던 개혁운동이다. 이에 종교 개혁 현장과 루터의 도시를 찾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창립 40주년과 KSQI 8년 연속 1위를 기념하여 종교 개혁 500주년 성지 문화 탐방 상품을 선보인다.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독일의 하이델베르크를 필두로, 루터가 재판을 받았던 보름스,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한 아이제나흐의 바르트부르크 성, 그가 신학을 공부하고 종교 개혁 반박문을 붙였던 교회가 있는 비텐베르크, 아름다운 드레스덴 등 기독교인들에게 의미 있는 명소들을 둘러본다. 또한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스위스 취리히와 제네바, 프랑스 파리 방문은 일반 여행객도 만족할 만한 유럽 여행 코스가 될 것이다. 문의 레드캡투어 02-2001-4734

 레드캡투어의 종교 개혁 500주년 기념상품이 더욱 특별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쎄시봉의 원년 멤버인 윤형주 씨가 여행에 함께 동행하며 프라하의 봄, 파리의 봄이라는 테마로 두 차례 공연을 연다. 잊지 못할 추억의 노래들과 함께하는 이번 여행은 학창시절의 향수를 떠오르게할 것이다. 3월 21일 출발하는 이 상품의 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일정=인천/프랑크푸르트(1)-보름스/하이델베르크/아이제나흐/데사우(1)-비텐베르크/드레스덴/프라하(1)-프라하/타보르/체스케부데요비체(1)-체스케부데요비체/할슈타트/뮌헨(1)-뮌헨/취리히/제네바(1)-제네바/샤모니/제네바/파리(1)-파리/누아용/파리(1)-파리/기내(1)-인천


△Day 1∼2=
인천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프랑크푸르트로 향한다. 루터 기념비, 루터가 재판을 받은 대성당이 위치한 보름스를 거쳐, 그가 성경을 번역한 바르트부르크 성이 있는 아이제나흐를 방문한다.


△Day 3=
비텐베르크에서는 루터의 집,멜란히톤의 집, 비텐베르크 광장과 교회를 둘러본다. 이후 프라우엔 교회, 레지던츠 궁전, 츠빙거 궁전, 브륄의 테라스 등을 볼 수 있는 드레스덴으로 이동하고, 호텔은 야경이 아름다운 프라하에 묵는다.


△Day 4=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 화약탑, 구시청사, 천문시계탑, 프라하 성 등 놓쳐서는 안 될 프라하의 명소들을 관광한 뒤에는 타보르로 이동, 종교개혁의 선구자인 얀 후스 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체스케부데요비체로 이동한 그날 저녁, 윤형주의 첫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Day 5∼6=할슈타트 호수에서 유람선 여행을 즐기고, 뮌헨으로 넘어가 신시청사와 마리엔 광장을 둘러본 다음 날은 취리히로 이동한다. 그로스뮌스터, 프라우뮌스터, 츠빙글리 동상, 취리히 신학대 등을 관광한 뒤 제네바의 호텔에 묵는다.


△Day 7=날이 밝으면 산악 케이블카를 이용해 샤모니의 브레방을 등정한다. 하산 후 생피에르성당, 종교 개혁 기념비, 종교 개혁 박물관, 꽃시계 등을 둘러보고 제네바 중앙역으로 향한다. 여기서 고속열차인 테제베를 탑승하고 스위스를 떠나 파리에 도착한다.


△Day 8=
누이용 지역의 칼뱅의 생가와 박물관을 관광한 뒤 개선문, 콩코르드 광장, 샹제리제 거리, 에펠탑, 센강 유람선, 노트르담 사원 등 파리의 필수 코스를 관광한다. 저녁에는 윤형주 씨의 두 번째 공연이 이어진다.


△Day 9∼10=루브르 박물관과 몽마르트르 언덕, 예수 성심 성당과 화가들의 거리까지 둘러봐야 파리를 다 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날의 파리 일정을 뒤로하고, 샤를드골 국제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에 오른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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