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실외 흡연부스 ‘더 휴’, WKBL 경기장 외부에 시범 설치

동아일보

입력 2016-12-27 10:33 수정 2016-12-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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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흡연부스 ‘더 휴’가 여자프로농수 WKBL 4개 구단(청주 KB스타즈,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아산 우리은행 위비) 경기장 외부에 시범적으로 설치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하츠

복합전기집진방식 적용, 타르 및 중금속 효과적 분해 가능

주방후드제품으로 유명한 하츠(대표 김성식) 가 실외 흡연부스 ‘더 휴(THE HUE)’를 선보여 화제다.

하츠의 흡연부스 더 휴는 여자프로농수 WKBL 4개 구단(청주 KB스타즈,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아산 우리은행 위비) 경기장 외부에 시범적으로 설치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 KB스타즈 경기장 내부 관리 관계자는 “그동안 흡연자들이 흡연할 곳이 없어 경기장 주변 구석으로 몰려 담배를 태우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청소문제로 관리가 힘들었는데 흡연부스가 설치되고 쓰레기가 많이 줄었다. 흡연자분들도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는 흡연부스가 법적으로 꼭 필요한 실정이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유예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 이후 모든 음식점에서 금연이 의무화됐다.

이로 인해 각 지자체들도 금연구역(거리 및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이미 유흥거리인 건대입구옆 인근에는 야외흡연이 문제시되자 흡연부스가 들어서기도 했다.

이번에 하츠가 선보인 흡연부스 더 휴는 외기도입과 실내공기 재순환이 동시에 가능한 구조를 바탕으로 효율적 운전을 위한 자동 감지(인체, 공기질) 센서 등의 부가기능을 부여했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흡연부스는 플라즈마 방식, 블레이드 전기집진방식, 자동환기방식 등이 있지만 소음발생이나. 중금속 분해제거 불가능, 수명주기가 짧은 등 단점이 있는 상태다.

하지만 하츠가 도입한 복합전기집진방식은 담배 연기 중 발생하는 타르 및 중금속 제거에 큰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초미세먼지도 제거가 가능하며 보다 오랜시간 기기 구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으로 전세계 흡연부스의 95% 이상은 전기 집진기술인 복합전기집진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츠의 더 휴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 및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으며 파트별 스펙화로 조립 및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상부 전면적 흡배기 방식으로 제연 효율이 동급 최강을 자랑한다. 또 인체감지 자동 운전으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 했으며 3단계 안전센서를 장착해 전기적 안전성도 높였다.

하츠 관계자는 “시스템점검 및 필터 교체와 더불어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를 구축, 차별화된 유지관리시스템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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