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여 참가자들 “파괴시대 혁신 솔루션 찾았다”

장윤정기자

입력 2016-12-09 03:00:00 수정 2016-12-0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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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비즈니스포럼 2016]이틀간 행사에 뜨거운 호평
“한국 청중들 배움 의지에 놀라”
세계적 강사진 열정적 답변… 한중 CEO포럼에도 관심 집중


 “질문이 쏟아져 답변할 시간이 모자라는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 젊은 청중의 에너지에 오히려 내가 큰 자극을 받았다.”(대니얼 핑크 박사)

  ‘동아비즈니스포럼 2016’ 행사 이틀째인 8일에도 파괴 시대에 혁신에 대한 솔루션을 찾으려는 청중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서울 중구 신라호텔 행사장을 가득 메운 27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석학들에게 열정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혁신을 추구하려고 하지만 조직이 워낙 커서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하는가?” “‘리더는 잘 읽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어떤 뜻인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동아비즈니스포럼은 이 같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국내 최고의 국제 경영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해외 연사들의 통찰력과 생생한 사례가 곁들여진 강연을 통해 혁신을 위한 방법론을 배우고 지적 자극을 받았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초청 연사 등 모든 면에서 동아비즈니스포럼이 매년 진화하고 있다. 청중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 그만큼 ‘혁신’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작가인 핑크 박사는 매주 금요일마다 2시간씩 업무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는 실험에 몰입하다가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영국 맨체스터대의 안드레 가임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혁신을 위해서는 직원의 자율성을 일깨워야 한다”며 “변화와 진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를 묻는 편지를 매일 나 자신에게 쓴다”고 밝혔다.

 안병민 열린비즈랩 대표는 “최고의 경영사상가인 톰 피터스 박사부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혁신전략가인 네이선 퍼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교수까지 다양한 경영 대가들이 소개한 생생한 사례를 접하며 혁신의 해법에 대해 더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아비즈니스포럼 2016은 ‘럭셔리 세션’과 ‘제2회 한중 CEO 포럼’ 등 알찬 세션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럭셔리 세션에서는 이타마르 시몬슨 미 스탠퍼드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서 럭셔리 업계의 최신 트렌드 및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김영 신세계인터내셔날 관리팀 파트장은 “국내 럭셔리 시장 환경에 맞는 포럼이 없어 새로운 지식에 대한 갈증이 많았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명품 소비자들의 변화상과 최신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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