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최형우-축구 정조국 동아스포츠대상 첫 영예!

이재국 기자

입력 2016-12-06 13:23 수정 2016-12-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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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CMS와 함께하는 2016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최형우(프로야구 왼쪽위 시계방향), 최진호(남자프로골프), 양동근(남자프로농구), 정조국(프로축구), 문성민(남자프로배구), 박혜진(여자프로농구), 김희지(여자프로배구), 박세리(특별상), 박성현(여자프로골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6일 ‘CMS와 함께하는 2016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
-최형우 정조국 최진호 박성현 올해의 선수 첫 인연
-양동근 3번째, 박혜진 문성민 김희진은 2번째 영광
-특별상에는 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 수상
-투표인단 총 313명…선수들이 뽑은 상이라 더 의미



‘CMS와 함께하는 2016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종목별 ‘올해의 선수’ 주인공으로 프로야구 최형우(삼성·현 KIA)와 프로축구 정조국(광주)을 비롯해 남녀프로농구 양동근(모비스) 박혜진(우리은행), 남녀프로배구 문성민(현대캐피탈) 김희진(IBK기업은행), 남녀프로골프 최진호(현대제철) 박성현(넵스)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아울러 특별상은 ‘한국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박세리가 받았다.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데뷔해 통산 25승(메이저대회 5승)을 거두고 올해 은퇴한 박세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여자골프대표팀 감독을 맡아 박인비의 금메달을 이끌기도 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형우, 정조국, 최진호, 박성현은 이번에 동아스포츠대상과 첫 인연을 맺었고, 박혜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2013년 수상자 문성민은 3년 만에, 2014년 수상자 김희진은 2년 만에 다시 동료들의 선택을 받았다. 양동근은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생애 3번째 트로피를 받아 역대 최다 수상자인 야구의 박병호(2012·2013·2015년), 축구의 이동국(2009·2011·2014년), 여자농구의 신정자(2009·2012·2013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올해 동아스포츠대상 수상자를 뽑는 투표인단은 총 313명으로, 종목별 30~50명의 선수가 투표에 참여했다.


● ‘CMS와 함께하는 2016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프로야구=최형우(삼성·현 KIA)
▲프로축구=정조국(광주)
▲남자프로농구=양동근(모비스)
▲여자프로농구=박혜진(우리은행)
▲남자프로배구=문성민(현대캐피탈)
▲여자프로배구=김희진(IBK기업은행)
▲남자프로골프=최진호(현대제출)
▲여자프로골프=박성현(넵스)
▲특별상=박세리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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