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빅맥’ 개발자 숨져

황인찬기자

입력 2016-12-02 03:00 수정 2016-12-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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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푸드계의 글로벌 히트상품인 빅맥 햄버거를 개발한 마이클 제임스 델리가티 씨(사진)가 98세를 일기로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숨졌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맥도널드 지점을 운영했던 고인은 덩치 큰 손님들이 보다 포만감이 있는 메뉴를 원하는 것에 착안해 1967년 4월 자체 개발한 빅맥을 단골에게 선보였다. 참깨 빵 사이에 두 장의 쇠고기 패티, 양상추, 치즈, 양파, 특제 소스를 넣은 빅맥에 손님들은 열광했고, 이듬해 미국 맥도널드의 공식 메뉴가 됐다. 고인도 47개 넘는 지점을 운영하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약 50년이 지난 지금 빅맥은 미국에서 해마다 5억5000만 개가 팔리며, 세계 100여 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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