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붓고, 시리고, 피나고… 잇몸주의보

박진혜 기자

입력 2016-11-23 03:00 수정 2016-11-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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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 올바른 칫솔질로 평소 예방

 어느새 겨울이다.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감기나 비염과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등 우리 몸에 여기저기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잇몸’도 예외는 아니다.

 차가운 커피, 청량음료 등으로 약해진 잇몸은 찬바람만 불어도 이가 시리고, 퉁퉁 붓고, 아프다.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게 되고 벌어진 틈 사이로 신경이 노출돼 차가운 자극에 더 민감해진다. 찬 바람에 잇몸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치아의 수명을 결정짓는 건 튼튼한 잇몸이다. 잇몸질환은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과 잇몸 뼈를 무너뜨리는 주범이 된다. 잇몸이 붓고 시리고 피나는데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판단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부기와 통증이 더욱 심해져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번 생긴 염증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잇몸병으로 이어져 만성질환이 된다.

잇몸질환의 주된 원인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물의 찌꺼기와 입안에 살고 있는 세균이 합쳐져 만든 플라크(치태) 때문이다.

 플라크는 칫솔질을 통해 제거될 수 있지만, 평소 칫솔질을 소홀히 한다든가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플라크가 그대로 남아 딱딱하게 굳어지면 치석이 된다. 잇몸병 예방의 기본은 매일 하는 칫솔질이다. 칫솔질은 되도록 식사 후에 바로 하고, 칫솔모를 세워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넣어 마사지하듯 닦는다. 하기도 쉽고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낮은 치아 표면보다는,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 등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올바른 칫솔질로 바스(bass) 방법이 있다.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에 칫솔모 끝을 45도 방향으로 밀착해 잇몸 안으로 밀어 넣는다. 10초 동안 전후 방향으로 진동을 주며 잇몸병의 원인인 플라크 제거와 잇몸을 마사지한다.

 또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낀 치석을 제거하는 게 좋다. 정상적인 사람은 1년에 1∼2회 정도가 바람직하며 이러한 치주치료 후엔 잇몸약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오랜 시간 효과를 입증받아 꾸준한 판매와 인기를 얻어온 명인제약 이가탄은 ‘제피아스코르브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의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제로 각 성분이 서로 상승효과를 낸다. 1통당 100캡슐 33일분 (1회 1캡슐, 3회 식후 복용)으로 약국에서 판매한다. 문의 080-587-7575

박진혜 기자 j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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