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도 시그니처 바람

입력 2016-10-31 11:54 수정 2016-10-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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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시그니처(Signature)’ 마케팅이 부상하고 있다. 시그니처는 ‘서명’, ‘사인’을 의미하지만 회사를 '상징'할 수 있는 제품이나 '대표' 메뉴 또는 '프리미엄'을 의미하기도 한다.

호텔의 시그니처 서비스,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 등 이제 시그니처는 진부해진 ‘럭셔리’나 ‘명품’이라는 단어를 대체하는 품격 있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러한 가운데 부동산시장에도 시그니처로 명명되는 상가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구에서 10년만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인기를 모았던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내 상업시설 맨하탄 스퀘어가 지역의 시그니처 상가를 표방하면서 이달 분양을 시작했다. 입지에서 규모, 제품력에서 랜드마크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명소 상가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입지의 시그니처다. 맨하탄 스퀘어가 위치한 범어네거리는 대구의 대표상권으로 대구 전체 수요를 커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일급상권이다. 맨하탄 스퀘어는 하루 1만7000명이 이동하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는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며 동대구로, 달구벌대로와 인접한 교통요지로 접근성이 탁월하다.

구매력 높은 817세대 대단지의 고정수요 외에도 또한 반경 1km 이내 1만세대 아파트단지 및 대구 최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고급 배후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범어네거리의 의료, 금융, 행정, 오피스, 상업시설 하루 평균 약 5만명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호재로 상권확대가 가속되는데다 CGV 등 신천시장 복합상업시설개발, 범어천 주거문화타운 등 최근 부상하는 범어네거리 신상권까지 가세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규모면에서도 시그니처라 할만하다. 맨하탄 스퀘어는 110실, 범어네거리 최대 규모로 공급된다. 입주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에서 요식업종, 판매시설, 교육시설, 병원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다.

이 상가는 세련된 디자인과 외관이 돋보인다.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아니라 쇼핑과 문화, 여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에 따라 외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스트리트형 설계에 외관디자인은 벽돌과 벽돌타일, 징크패널 등을 이용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뉴욕 스타일로 꾸며진다. 뉴욕의 정취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경과 조명, 벤치 등 상업공간뿐만 아니라 휴식공간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연출했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배치된 상가는 집중도를 높이고 에스컬레이터 및 상가 각동의 2층 브릿지 연결 등 편리한 동선구조로 고객들의 체류시간이 길어지도록 했다.

분양홍보관은 현장 인근 범어천로에 위치해 있다.

동아경제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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