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단짝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중년 여성 건강 지켜요”

동아일보

입력 2016-10-28 03:00 수정 2016-11-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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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훼라민Q·센시아와 함께 하는 동행 캠페인’ 개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여성 갱년기, 그리고 성인의 50%에서 나타난다는 정맥순환 장애. 중년 여성층을 힘들게 하는 이런 질환들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고 간과하기에는 신체적 그리고 심리적으로 겪어야 할 고통이 생각보다 크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관리하면 현명하게 갱년기를 이겨낼 수 있고 그 만큼 삶의 질도 높아진다.

 동국제약은 여성 갱년기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부족한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고자 매년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 중년 여성의 건강관리 중요성을 알리는 ‘동행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6회째 개최된 동행 캠페인은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는 또래 중년 여성들을 초대해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좋은 추억도 쌓고 갱년기와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함께 알려주는 건강 캠페인이다.

 오랜만의 가을 나들이로 중년 여성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이번 동행 캠페인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1차는 지난 21일에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단풍 명소 서대문 안산 자락길에서, 2차는 26일에 호젓한 단풍길을 만끽할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에서 열렸다.

 1차 동행 캠페인이 열린 지난 21일 오전 9시30분, 단짝 친구, 자매, 모녀, 시누이와 올케 사이 등 서로 짝을 이룬 중년 여성 15쌍이 서대문 독립공원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행사 전 ‘동행’이라고 적힌 핑크색 바람막이 점퍼를 하나 씩 입고 서로의 사진을 찍으며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둘레길을 걷기 전, 도란도란 모여 앉은 참가자들은 간단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이유와 오랜만의 나들이로 기쁘고 설렌다는 소감을 나눴다. 그리고 10시 30분, 모든 준비를 마친 참가자들은 본격적으로 안산 자락길을 걷기 시작했다.




단짝과 함께 이야기 꽃 피우며 트레킹 즐겨

안산 자락길은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바라보며 대화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경사가 완만해 중년 여성들도 무리 없이 트레킹을 즐기기 제격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체험 행사 중 하나인 단풍으로 동행 글씨 꾸미기 미션을 위해 트레킹 사이사이 예쁜 낙엽도 주워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낮 12시, 참가자들은 숲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을 주는 점심식사 장소에 도착해 도시락을 서로 나눠 먹었다. 맑은 공기도 마시고 주변 경치도 바라보며 과일, 쿠키, 커피 등의 후식도 느긋하게 즐겼다.

 그리고 ‘동행’이라고 크게 적힌 현수막을 낙엽으로 예쁘게 꾸며보는 시간도 가졌다.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장식한 형형색색의 낙엽이 ‘동행’이라는 글씨가 되어 이번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어 주었다.

 그 다음 참가자들은 가까운 정자로 이동해 여성 갱년기 및 정맥 순환 장애가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강의에 집중했다.

 이어 사회자가 나와 참가자들과 함께 중년 여성의 건강에 대한 퀴즈도 내며 신나는 게임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며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오후 1시 20분, 다시 집결 장소로 돌아가는 둘레길 트레킹이 시작됐다. 40여 분 동안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경치를 바라보며 둘레길을 걸었고 처음 모였던 서대문 독립공원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갱년기 여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도 배우고 단짝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 호응과 참여도가 뛰어났던 이번 동행 캠페인에 대해 동국제약 담당자는 “이렇게 중년 여성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질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필요성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걷기 운동을 통해 중년 여성들의 대표질환인 정맥순환장애와 여성갱년기를 극복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국제약 동행 캠페인에 참여해보니···




류을란(53) & 류영란(45)

“갱년기 예방 차원에서 집 근처 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자주 해요. 그런데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서 언니와 함께 걸으니 두 배로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 동안 궁금했던 여성 갱년기 정보도 얻고 정맥순환장애도 새롭게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또 다양한 연령층이 아니라 같은 또래끼리 이렇게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니 학창시절로 돌아 간 듯 했어요. 오랜만에 마음껏 웃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경명희(59) & 박경실(54)

“이탈리아에서 살다가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 온 시누이와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 동행 캠페인을 신청하게 됐어요. 단풍이 아름다운 둘레길을 걸으며 그 동안 못 나눴던 대화도 실컷 하고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내면서 사이가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맛있는 도시락도 함께 나눠 먹고 둘레길을 걸으며 주운 단풍으로 ‘동행’ 현수막에 장식도 하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확 풀렸어요. 좋은 추억뿐 아니라 여성 갱년기와 정맥순환장애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여성 갱년기란?

나이가 들어 난소 기능의 저하로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여성 균형이 깨지고 갱년기가 시작된다. 이때 아무 때나 얼굴이 빨개지고 밤에 잠을 못자며, 가슴이 이유 없이 두근거리는 등 신체 및 심리적으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이 불편하게 된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에스트로겐의 양이 감소돼 폐경을 맞게 되는데, 이것을 바로 여성 갱년기라고 한다. 여성 갱년기는 굳이 참고 견딜 필요가 없다. 꾸준한 예방과 치료가 함께 병행된다면 현명하게 여성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나도 혹시 여성 갱년기?

아래의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참지 말고 의사와 상담해보자. 체크 하는 항목이 많을수록 갱년기 증상이 심한 정도를 나타난다.

□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린다.

□ 집중력이 떨어진다.

□ 가슴이 두근거린다.

□ 근육과 관절 등 온몸이 아프다.

□ 덥다가 갑자기 춥고 땀을 많이 흘린다.

□ 우울하고 자신감이 없다.

□ 잠을 잘 못 이룬다.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이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개선해 준다. 호르몬제가 아닌데도 호르몬제와 거의 동등한 효과를 가져다주며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해외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훼라민Q를 8주간 복용한 결과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로 아침, 저녁 1일 2회, 회당 1∼2정 씩 복용하면 된다. 여성 갱년기 증상에 대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용법에 따라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정맥순환 장애란?

정맥, 림프 순환장애는 혈액 및 체액이 저류돼 심장 쪽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만성 정맥 부전이라고도 한다. 가족력, 노화, 만성질환, 비만, 임신, 월경전증후군, 호르몬 복용, 폐경(여성 갱년기) 증후군 등이 원인이다. 전 인구의 30%, 성인의 50% 정도가 겪고 있으며,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지만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나도 혹시 정맥순환 장애?

아래 항목 중 체크한 내용이 많을수록 정맥순환 장애일 확률이 높다.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체중 조절, 음식 조절,운동, 다리 올리기, 편안한 신발 신기,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자제하기 등 생활 요법이 있으며 이와 함께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발, 다리가 자주 붓는다

□ 다리가 무겁고 피로하다

□ 다리가 아프다

□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난다.

□ 다리가 가렵고 차다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센텔라 정량추출물이 주성분인 정맥순환 개선제.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리거나, 아플 때 효과적이다. 임상연구 결과센시아 복용 1개월 후 통증, 감각 이상, 경련 등 정맥순환장애 증상이 70% 이상 개선됐으며, 다리의 부종도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포장 단위는 60정, 100정 두 가지다. 1일 1정이나 2정씩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된다.


글/박미현(생활 칼럼니스트)
사진/강현욱(생활 포토그래퍼)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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