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집단성폭행’ 육군 소위 2명, 촬영까지…“혐오스러워” “별 달고 싶어 환장” 누리꾼 공분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6-10-19 09:59:00 수정 2016-10-19 11: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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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위 2명, 여대생 집단 성폭행 혐의

사진=채널A 캡처(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육군 소위 2명이 민간인 남성 3명과 함께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까지 한 사건에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특히 이 집단 성폭행 사건이 또 다른 성폭행 사건 수사 중 드러났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18일 육군 2개 부대에 따르면 각 부대 소속의 20대 A 소위와 B 소위는 지난해 11월 민간인 3명과 함께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A 소위와 B 소위는 임관을 앞둔 광주 모 대학 학생군사학교(ROTC) 교육생이었다.

이들의 집단 성폭행은 올해 7월 휴가를 나온 A 소위가 또 다른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면서 드러났다.


사건을 넘겨받은 군 헌병대가 수사 과정에서 A 소위의 노트북에 저장된 집단 성폭행 영상을 발견한 것. 영상에는 A 소위와 B 소위를 포함한 20대 남성 5명이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가해자들의 인면수심 범죄 행각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네이버 아이디 ‘mdol****’는 “다섯 명이 한 명을…. 거기다 그걸 협박하려고 찍어? 진짜 죄질이 악하다 못해 혐오스럽다”고 분노했다. ‘cand****’도 “집단성폭행 뿐 아니라…. 그걸 동영상을 찍어서 소장한 거야?? 저런 놈이 나라를 지킨다라…. 할말이 없네…”라고 적었다.

또 “영상까지 찍었다니…. 진짜 죄질이 악랄하다…. 저런 놈이 진급하면 여군들 건드리겠지”(weha****), “안 걸렸어봐. 짬밥 먹고 소령, 중령되면 부하 여군 괴롭혔을 게 뻔하잖아”(t222****)라고 지적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법원이 성범죄에 대해 관대한 판결을 내리는 게 문제라며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uke****’는 “성폭행 한 ○○가 또 하다 걸린 거네…. 이래서 초범이라도 엄벌에 처해야 함”이라고 꼬집었으며, ‘mbcl****’도 “제발 피해 여성의 상처를 생각해보고 판결 내려라. 법이 물법이니까 자꾸 똑같은 사건이 발생하지”라고 지적했다.

강력 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언급되는 가해자 신상공개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body****’는 “언제까지 이런 블라인드 신상 공개 할 건지. 상처 입은 사람들은 생각 안하는가”라고 했고, ‘mimi****’는 “인간이라면 차마 할 수 없는 짓거리. 피해자 여성은 얼마나 가슴 아프고 비참했을까? 그런 생각은 하나도 안하고 또 범죄자 인권 운운할 생각인가요? 신상공개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과자들 사이에서 전과를 ‘별’로 칭하는 것과 군인 계급의 ‘별(장군)’을 빗대, “소위에서 빠르게 별 다는 방법”(heer****), “별 달고 싶어 환장하는군”(prkm****)이라고 비꼬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편 군 헌병대는 A 소위를 구속하고 B 소위를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집단 성폭행에 관여한 민간인 3명을 관할 경찰서로 넘길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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