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 생명존중과 산악안전IoT… 하이테크놀로지 시대 아웃도어 본질을 묻다

이정원 기자

입력 2016-10-20 03:00:00 수정 2016-10-2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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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웨어의 본질은 다양한 외부환경으로부터 사람을 지켜내는 데에 있다. 특히 극적인 추위를 겪게 되는 산악활동이나 조난과 같은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아웃도어 웨어는 그 진가를 발휘해야만 한다.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서 이러한 아웃도어 웨어의 본질을 지켜가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생명존중을 위해 아웃도어 웨어의 기술력을 집약한 ‘라이프텍 재킷’이다.


  ‘라이프텍 재킷’은 2006년 영국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의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라이프세이버 재킷이 발전한 것으로, 코오롱글로텍이 개발한 열전도성 섬유 ‘히텍스(HEATEX)’를 적용해 2008년 처음 선을 보였다. 이는 다운재킷에 사용되는 원단과 충전재만으로 추위에서 벗어자고자 했던 노력을 뛰어넘어, 리모컨으로 온도를 3단계로 조절 가능한 열전도성 섬유 ‘히텍스’를 더해 급격한 추위로부터 신체를 따뜻하게 보호해준다.

 코오롱스포츠는 매년 가을·겨울(FW) 시즌에 라이프텍 재킷을 업그레이드해 상품화해 오고 있다. 2013년에 영국의 디자인 전문회사인 ‘시모어 파월(Seymour-Powell)’과 협업해 출시한 라이프텍 재킷은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전의 외피 재킷과 내피 다운재킷의 구성과 달리 2013년도 라이프텍 재킷은 티셔츠, 내피 다운재킷, 외피 재킷, 3개의 아이템으로 구성했으며, 오른쪽의 소매에 유사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를 부착했다. 라이프텍 재킷은 현재 여덟 번째 버전인 2015년형 라이프텍 재킷으로 진화해 생명존중의 개념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프텍 재킷이 조난 상황 시, 착용자가 구조될 때까지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제품이라면, 올해 선보이는 ‘해상안전IoT 재킷’과 ‘산악안전IoT 재킷’의 프로토타입은 네트워크화된 의류 제품을 통해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KT와 공동개발한 ‘해상안전IoT 재킷은’ 일반 점퍼처럼 평상시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물에 빠졌을 때 수압감지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구명튜브가 부풀려지게 돼 있다. 또한 조난자의 위치정보, 심박수 등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통신모듈로 구성돼 있다.

  ‘산악안전IoT 재킷’은 앞판 하단에 위치한 6축센서와 LTE모듈센서를 통해 조난 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노키아의 ‘NB-IoT End-to-End 네트워크 시스템’과 KT의 LTE 상용망 및 IoT 플랫폼인 ‘IoTMakers’에 연동돼 상황실에서 조난자의 위치와 상태를 관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알람용 LED와 음향센서가 오른쪽 소매에 탑재돼 있어 구조대가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소매에 위치한 심박센서로 신체정보를 모니터링해 위급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윤재은 전무는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의 리딩 브랜드로서, 그 근간인 인간 생명 존중에 대한 본질을 잃지 않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코오롱스포츠는 다양한 환경에서 대처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정원 기자 jw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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